자동차 본고장 독일서 애국가 울려 퍼져
상태바
자동차 본고장 독일서 애국가 울려 퍼져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 WRC팀 출전 첫 해 첫 우승 쾌거
 
 
 

현대차 WRC팀 출전 첫 해 첫 우승 쾌거

독일 랠리에서 개인 1∙2위, 팀 1위 기록

한국 메이커 최초 FIA 주관 대회서 우승

현대자동차가 지난 22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열린 ‘2014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독일 랠리에서 드라이버 부문 1∙2위는 물론 제조사 부문 1위에 오르며 출전 첫 해 첫 우승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지난 3월 멕시코 대회와 6월 폴란드 대회에서 잇따라 시상대에 오르며 선전 해왔다. 이번 우승은 팀 결성 18개월, 대회 출전 아홉 번째 만에 이룬 성과다. 한국 메이커가 FIA 주관 세계 모터스포츠대회에서 거둔 첫 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목요일 시운전 도중 충돌사고가 발생해 랠리 참가여부가 불투명했었다. 다행히 18시간 만에 정비를 끝내고 랠리 시작 시간에 맞춰 팀 운영 면에서도 최고 수준임을 확인했다.

우승을 차지한 티에리 누빌은 랠리 시작 일부터 상위권을 유지하며 마지막 날까지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였다. 이로써 티에리 누빌이 이끄는 현대차 1호차는 25점, 다니 소르도가 이끄는 2호차는 18점을 각각 얻어 나란히 1∙2위에 올랐다. 제조사 부문에서도 합계 43점으로 22점을 기록한 2위 ‘M 스포츠 월드랠리팀’을 두 배 가까이 제치며 1위에 등극했다.

미쉘 난단(Michel Nandan) 현대차 월드랠리팀 총책임자는 “9번 참가 만에 1∙2위를 차지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여전히 올해는 경험을 쌓는 한 해로 보내려고 하고 있으며, 이번 결과에 들뜨지 않고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