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버스 서비스 도민평가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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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버스 서비스 도민평가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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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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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주부, 학생 등 78명으로 구성

대중교통 서비스개선 기초자료로 활용

【전북】전북도가 지난달 30일 도청에서 '전라북도 대중교통(버스) 서비스 도민평가단' 출범식을 갖고, 이달부터 도민이 직접 버스 서비스를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단으로 위촉된 도민평가단은 본인이 직접 참여 신청한 직장인, 주부, 학생 등 78명으로 구성됐으며, 참여자는 대가 없이 순수한 자원봉사 차원에서 참여하게 된다.

도민평가단 출범은 그동안 파업 등으로 버스에 대한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상황 속에서 도와 도민이 교통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축적된 의지를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 시점에 때맞춰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도민평가단은 전문가나 공무원이 아닌 도민의 눈높이에서 버스 서비스 수준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게 된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평가는 도내 23개 버스업체가 운행하는 총 1419대중 284대를 대상으로 실시하게 되는데 시외버스 449대 중90대, 시내·농어촌버스 970대 중 194대 등을 각각 평가한다. 모든 회사는 보유 버스대수의 최소 20% 이상을 평가하며 평가는 법규 준수 여부, 차량청결 상태, 운전자 서비스(친절도) 등 5개 분야 16개 항목으로 이뤄진 평가표(별표)에 따라 하며, 평가단이 직접 운행중인 버스에 30분 이상 탑승해 실시한다.

이러한 평가결과는 버스재정지원사업과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형배 도 건설교통국장은 "대중교통 서비스 도민평가단 운영을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상설화해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버스 서비스를 반드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민평가단 운영과 별도로 지난 4월에 도 및 14개 시ㆍ군 공무원 40여명으로 구성된 '전라북도 버스 서비스 공무원 평가단'을 출범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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