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1만559대 판매 … 휴가 및 파업 여파
8월에 1만559대 판매 … 휴가 및 파업 여파
인기 차종 대기수요 5천대, 상승세 회복 희망
르노삼성자동차가 8월에 내수(4741대)와 수출(5818대)을 합해 총 1만559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1만811대) 보다 2.3% 하락한 실적으로, 전월(1만2367대) 대비로는 14.6%나 줄었다. 전년 동월(5094대)과 전월(6040대) 대비 각각 6.9%와 21.5%씩 줄어든 내수 시장에서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휴가시즌으로 인한 수요 하락에 더해 임금협상 및 부분파업으로 공장이 멈춰서면서 큰 폭으로 실적이 줄었다. 최근 몇 달간 상승세를 이어갔는데, 8월 악재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7월 출시된 SM5 D 디젤과 QM3 인기에 힘입어 대기물량이 5000대를 넘어선 것은 그나마 위안거리. 르노삼성은 “임단협이 마무리 돼 공장 운영이 정상화되면 잠시 멈췄던 상승세가 다시 이어질 것”이라 기대했다.
8월 수출 실적은 전년 동월(5717대) 대비 1.8% 늘어났다. 전월(6327대) 보다는 8.0% 줄었다. QM5가 4316대 수출되면서 꾸준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9월부터는 북미로 첫 선적이 될 닛산 로그 생산이 본격 시작돼 수출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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