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남도가 '제17회 부산국제관광전'에서 도, 시·군 합동홍보관을 운영해 '최우수 부스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사진>.
이는 18개 시·군 중에서 15개 시·군(진주, 통영, 김해, 밀양, 거제, 양산, 의령, 함안, 창녕, 남해,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이 참가해 시·군별 특산품과 시식품을 선보이고 가을축제를 집중 홍보함으로써 차별화된 홍보전으로 타 지자체의 모범 사례가 되어 수상하게 됐다.
특히 이번 최우수 부스 디자인상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영화 '명량'에 착안해 거북선 모형으로 부스를 만들고 거북선 접기와 이순신 장군의 복장 마스코트, 미스경남의 룰렛 추첨 등 대중의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를 부각시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통영의 꿀빵, 김해의 산딸기 와인, 거제의 몽돌빵, 하동 녹차 등 경남의 특산품을 홍보하기 위한 시식행사와 시·군별 기념품을 룰렛 다트 추첨으로 증정하는 등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부산은 경남과 인접하고 있으며 연고자가 많아 각 시·군의 고향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출신 시군 부스를 찾아 특산품을 보고 준비한 시식행사에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도는 이번 행사에서 방문객들의 호응도가 높아 다가오는 관광주간행사(9월25일∼10월5일)에 경남을 방문하는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관광전을 계기로 지역의 침체된 관광시장을 활성화하고 하반기 관광시장 수요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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