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튜닝산업 지원책에 발맞춰 시장 활성화에 바탕이 될 개별 업체들에게 대표 튜닝업체로서 국가 인증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국토교통부, 교통안전공단, 한국자동차튜닝협회는 공동으로 오는 10월 ‘우수 튜닝업체(Best Tuner)’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업체는 국토부 장관 명의의 ‘자동차 우수 튜닝업체 인증서’와 ‘인증명패’가 주어지고, 자동차튜닝협회와 교통안전공단에 우수업체로 등록된다. 아울러 올 11월 개최 예정인 ‘2014 튜닝카 경진대회’ 출전권과 홍보부스를 지원 받는다.
심사항목은 사업역량, 전문성, 작업환경․안전관리, 품질서비스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적합성 심사가 이뤄지며, 1차로 10월 둘째 주까지 서류심사를 거쳐 상위 20개 업체를 선발한 뒤 셋째 주에 현장실사를 통한 점수를 합쳐 고득점 순으로 최종 10개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신청자격은 한국자동차튜닝협회, 한국자동차제작자협회, 자동차정비관련연합회 등에 소속된 정비업체 중 연간 자동차 튜닝 실적이 50대 이상인 튜닝 전문 업체이다.
신청 접수마감은 오는 30일 17시까지로 한국자동차튜닝협회 홈페이지(www.ikato.org)에서 지정된 신청 양식을 다운받아 신청서와 회사소개 및 튜닝실적 자료를 작성한 뒤 e-메일(bestikato@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특히 심사의 객관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국토부 관계자를 비롯해 자동차 관련 학계, 튜닝협회, 제작사, 교통안전공단 관계자 등 20명으로 구성된 심사평가단이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 우수업체 선정은 기술력과 품질관리 능력을 갖춘 튜닝 전문 업체를 독려하는 동시에 튜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올바른 튜닝문화를 장려하기 위해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