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차량 관리, 일교차 대비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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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차량 관리, 일교차 대비가 ‘우선’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4.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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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등, 서리제거용 열선, 히터 등 체크

여름휴가와 추석 명절을 치르며 계속되는 장거리 운행에 당신의 자동차는 지쳤다. 관리를 한다고는 하지만 자칫 소홀해 질 수 있는 이 시기 자동차 관리는 더욱 더 중요할 수 있다. 여름을 지나고 겨울이 대비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가을날 기온이 서늘해지면서 습기와의 전쟁이 시작됐다. 차량내부에서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시트와 매트바닥 등에 있는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운전자가 쉽게 놓칠 수 있는 부분에서부터 시작하는 게 내 차를 아끼는 지름길이다.

가을 날씨는 일교차가 크고, 불규칙적이다. 안개도 자주 발생하므로 안개등도 미리 체크해야 한다. 안개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밝기가 충분한 지 확인해본다. 안개 속에서는 전조등이 반사돼 시야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안개등을 사용해야 효과적이다.

서리도 이 시기의 불청객이다. 서리제거용 열선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차량에 서리가 끼면 없애기 쉽지 않고,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방해가 된다. 이 열선의 경우 차량 내부를 청소하다가 고장이 날 수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 부드러운 면으로 닦고 가능한 한 열선 가까운 곳에는 갑 티슈 등의 물건 등을 올려놓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서리로 인해 노면상태가 미끄러워질 수 있다. 타이어 마모상태도 체크해야 한다. 겨울철을 대비해 겨울용 타이어를 준비해야 할 시기다. 한쪽만 타이어의 한쪽만 마모가 돼 있다면 얼라이먼트도 조정해야 한다.

여름 동안 사용하지 않던 히터도 마찬가지로 일주일에 1회 10분 정도 충분히 가동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점검해야 한다. 에어컨도 주 1회 10분 정도씩은 가동해서 이상 유무를 봐야 한다.

주차는 가능한 낙엽 등이 많이 쌓이지 않은 곳에 하는 것이 작지만 좋은 습관이다. 머플러에 낙엽 등에 들어가 막히면 내부 온도가 올라가 손상이 발생할 수 있고, 차량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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