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밴 H350, 하노버에서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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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밴 H350, 하노버에서 첫 선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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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버 상용차 모터쇼 참가 … 유럽 공략 준비
▲ (좌측부터) 앨런 러쉬포스 유럽법인 COO, 예병태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부사장), 황용서 상용차개발센터장(부사장), 임병권 유럽법인장(전무)가 차량 공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하노버 상용차 모터쇼 참가 … 유럽 공략 준비

2015년 중 유럽서 먼저 출시 후 국내도 선보여

현대자동차가 24일(현지시각) 독일 니더작센 주(州) 하노버에서 시작된 ‘제66회 하노버 국제 모터쇼’에서 신형 프리미엄 밴 ‘H350(수출명)’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유럽 상용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는 세계 최대 상용차 모터쇼인 하노버 모터쇼에서 587m²(180평) 면적 전시장을 마련하고 H350 밴∙버스와 대형트럭 트라고 엑시언트, 스타렉스(수출명 H-1) 등 5개 차종을 선보였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신차 ‘H350’은 기존 스타렉스(12인승)와 카운티 버스(25인승) 중간 차급으로 ‘세미본네트’ 소형 상용차다., 유럽 상용차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한 전략차종으로 개발됐다. 세미본네트는 엔진룸 반 정도가 전면으로 돌출돼 있는 형태.

세미본네트 소형 상용차는 전 세계 시장에서 연간 90만대 이상 팔리는 차급 중 하나로, 특히 유럽에서 화물용 밴과 관광용 버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이 때문에 유럽과 미국 선진 메이커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차급이다.

H350은 최대출력이 170마력인 디젤 2.5리터 A엔진을 달았고, 고장력강판을 적용해 안정감 있는 주행성능을 갖췄다. 현대차는 동급 최고 수준 적재능력을 갖춰 소형 상용 고객 욕구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350는 독일∙이태리∙프랑스∙러시아 등 주요 유럽 국가에서 2015년 상반기부터 판매될 계획이다. 생산은 터키 카르산사(社)가 반조립부품수출(CKD) 방식으로 생산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 승용 전략 차종을 통해 다져 놓은 유럽시장에서 상용차 라인업을 새롭게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다양한 차종으로 유럽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H350의 국내 출시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 다만 현대차 측은 “2015년 중 출시해 국내 고객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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