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창원조각비엔날레' 2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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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창원조각비엔날레' 25일 개막
  • 조재흥 기자 hhhpt@gyotongn.com
  • 승인 201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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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9일까지 46일간 돝섬 해상유원지서 펼쳐져
 

【경남】'2014 창원조각비엔날레'가 지난달 25일 마산 중앙부두에서 안상수 창원시장을 비롯한 내빈, 작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사진>을 시작으로 11월9일까지 46일간 돝섬 해상유원지를 비롯한 마산합포구 전역에서 개최된다.

'달 그림자(月影, The Shadow of the Moon)'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마산합포구 돝섬에 국한됐던 1회 때와 달리 전시 장소를 돝섬과 마산항 중앙부두,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창동 일대 등으로 확대했다.

이번 행사는 동시대미술을 통해 창원, 특히 마산합포구가 지니고 있는 역사를 재조명함은 물론 2010년 마산, 창원, 진해가 창원시로 통합되면서 가지게 된 에너지를 예술을 통해 증폭시킨다.

최태만 국민대학교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아 진행하고 한국을 비롯해 몽골, 베트남, 이란,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1개국의 작가 40여 팀이 참여한다.

지난 행사와 달리 전시장소를 도시 곳곳으로 확대하여 공공장소에 대한 해석의 여지를 넓히고자 노력했고, 전통적인 조각 작품 외에도 퍼포먼스, 지역의 조사연구를 바탕으로 한 아카이브, 시민 참여형 작품 등 과정을 중요시하는 프로젝트를 다수 포함gjo 조각영역의 확장을 모색하는 동시에 예술의 공공성, 삶 속으로 스며드는 예술에 대go 진지한 이야기들을 풀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성공을 위해 창원에서 열리는 마산가고파국화꽃축제, 한복축제 등 여러 축제들과 연계하여 동반 상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2014 창원조각비엔날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조각가 문신(1923∼1995) 선생의 업적을 기리며 지난 2010년에 시작한 문신국제조각심포지엄으로부터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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