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좋았다’라고 말했지만 알고 보니 ‘방어운전의 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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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았다’라고 말했지만 알고 보니 ‘방어운전의 대가’
  • 정규호 기자 jkh@gyotongn.com
  • 승인 201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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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반 횟수 ‘0’ 첫 1호봉 특진자 ‘안태수 승무원’
 

-급과속 등 3대 지표 위반 횟수가 단 한 번도 없었다. 어떻게 지킬 수 있었는가.

차분한 성격이 도움을 준 것 같다. 성격자체가 막 흥분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보니 급정지 등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그래도 옆차가 갑자기 껴들면 한 두 번 정도는 급감속이 불가피하지 않는가.

1km 전방의 차들을 자주 확인한다. 똑바로 운행을 하지 못하는 차나 차선 변경을 유독 자주하는 차를 골라내 그들 근처에서는 운행을 잘 안 하려고 한다.

-장기과속, 급감속, 급가속 등을 안 할 수 있는 비결을 한 가지만 공개해달라.

안전거리 최대한 확보. 거리를 확보하면 시야가 커진다. 시야가 커지면 여유롭게 운행할 수 있다.

-화물, 시내․외버스 기사를 거쳐 승무원이 된 것으로 안다. 다른 운수회사에서는 동양고속처럼 DTG 정보를 활용했는가.

전혀 안 한다. 유류량만 체크한다.

-유류량만 체크하는 이유는.

경제운전이 곧 안전운행이라는 인식 때문인 것 같다.

-끝으로 안 승무원에게 ‘운행기록계와 안전운행’이란.

운행기록 결과가 잘 나와야 안전을 했다는 것이고, 안전 운행을 하면 결과는 당연히 잘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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