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A다이렉트, 車보험 소송민원 업계 평균 ‘상회’
상태바
AXA다이렉트, 車보험 소송민원 업계 평균 ‘상회’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4.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XA다이렉트의 소송건수가 갈수록 증가해 민원평가등급도 해마다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 분쟁 중 소 제기 건수도 업계 평균보다 두 배나 높게 집계됐다.

금융소비자연맹에 따르면 AXA다이렉트의 2013년 4월 1일 기준 소송건수는 144건이었으며, 9월에는 159건(10.4% 증가), 12월 171건(7.5% 증가)으로 늘었으며, 보험사가 먼저 소송을 제기하는 비율도 21.6%(2013년 12월 171건 중 37건)로 업계 12.6%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1월부터 6월까지 자동차보험 분쟁중 소 제기 비율은 8.4%로 업계평균 4.7% 보다 2배나 높았다. 같은 기간 소송 제기된 건수 중 대부분은 보험사가 먼저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금소연 관계자는 소송 남발 사례를 지적하며 “보험사의 보상업무 능력에 따라 피해자가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하고, 보상 문제로 소송에 휘말릴 수 있으므로 회사의 선택에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당국도 보상업무처리는 감독은 물론 보험사가 먼저 제기한 민사조정과 채무부존재 소송 결과를 점검해 패소한 소송은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