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메이저 車튜닝 4개사, 경기도에 1억달러 투자의향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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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메이저 車튜닝 4개사, 경기도에 1억달러 투자의향 확정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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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 조성과 관련 인력·장비·기술 지원 약속

독일 메이저 튜닝업체 4개사가 경기도에 1억 달러 규모의 투자의향서에 조인하며 향후 튜닝산업 테마파크 조성사업에 지원을 약속했다.

남경필 지사가 이끄는 경기도대표단은 지난 13일 독일 캠프텐에서 자동차튜닝기업 4개사와 이들 기업의 한국 독점판매법인 아승오토모티브그룹, 신한대학교 등과 1억 달러 투자의향서에 조인했다고 밝혔다.

튜닝기업 4개사는 세계 1위 기업인 ABT와 브라부스(BRABUS), 테크아트(TECHART), AC 슈니처(SCHNITZER) 등이다.

이들 기업들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디자인센터, 튜닝 문화 확산을 위한 박물관, 주행 서킷 등 튜닝 테마파크 조성과 관련한 인력·장비·기술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경기도에 위치한 신한대는 자동차 튜닝교육과정 및 훈련센터 협업과 함께 부지 제공 의사를 밝혔다. 해당 부지는 남양주 별내 신도시 내 32만여㎡의 학교 소유 땅으로 접근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이번 조인식에 대해 남 지사는 “경기도는 자동차산업의 메카로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산업을 넘어 차세대 자동차산업을 선도하는 것은 경기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특히 튜닝산업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신산업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지원 아승오토모티브그룹 대표는 “튜닝산업은 단순한 부품수리나 교체가 아닌 디자인 산업”이라며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된 만큼 올바른 튜닝문화 확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튜닝기업 4개사, 아승오토모티브그룹 등과 테스크포스팀을 꾸려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만들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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