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GM 1980년 이후 3분기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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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GM 1980년 이후 3분기 최대 실적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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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만대로 전년比 2%대 성장

245만대로 전년比 2%대 성장

미국∙중국서 큰 성장 거둔 덕

제너럴모터스(GM)가 올해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 많은 244만9595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1980년 이후 3분기로는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9월까지 누계실적 역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 성장한 737만1743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M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에서 올해 3분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와 14% 성장을 일궈냈다. 9월까지 전체 누적 실적도 각각 4%와 12% 신장했다.

GM은 올해 중국에서 지난해 연간 실적(316만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년 연속 300만대 판매 돌파를 눈앞에 둔 것. 이미 9월에는 중국시장 누적 판매량이 2000만대를 넘어서는 등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GM 실적 가운데 쉐보레 브랜드는 3분기 중국시장에서 13% 성장한 16만9830대를 판매했다. 중국시장에서 거둔 3분기 최대 판매 실적이다. 올해 9월까지 누적도 7% 성장한 50만5316대를 기록했다.

한국시장 역시 GM 성장세와 함께했다. 한국GM은 올해 9월까지 국내시장에서 11만421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10만5165대) 대비 5% 증가한 실적이다.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3분기까지 누적 기준 역대 최고 내수실적이기도 하다.

한편 미국시장에서도 한국산 GM 브랜드가 인기를 얻고 있다. 뷰익 앙코르(Encore)는 6개월 연속 소형 SUV 부문에서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2015년 초에는 쉐보레 트랙스(Trax)가 새롭게 시장에 선보인다.

메리바라(Marry Bara) CEO는 “GM은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거둔 견고한 성장을 바탕으로 34년 만에 3분기 기준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며 “각 시장에서 성장동력을 이어가기 위해 북미에서 쉐보레 콜로라도(Chevrolet Colorado), GMC 캐니언(Canyon)을, 유럽에서는 오펠/복스홀코르사(Opel/Vauxhall Corsa), 중국에서는 뷰익 엔비전(Envision)과 캐딜락 ATS-L를 각각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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