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양궁대표 선수단에 8억8천만원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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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양궁대표 선수단에 8억8천만원 포상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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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및 협회 관계자 초청해 오찬 가져

선수단 및 협회 관계자 초청해 오찬 가져

29년간 380억원 투자하며 양궁 기틀 마련

현대자동차그룹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국위선양에 앞장선 한국 양궁대표 선수단에 포상금 8억8000만원을 지급했다.

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는 17일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양궁 대표선수단과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 및 협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신사동 소재 한 식당에서 오찬을 갖고 포상금을 전달했다.

이번 포상은 인천아시안게임 양궁 전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메달을 획득한 선수단 사기를 북돋아주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좋은 결과를 거둬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고 국민에게 자부심을 안겨준 데 대한 감사 뜻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인천아시안게임 양궁 경기는 처음 컴파운드 종목이 추가돼 아시안게임 양궁 종목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7개국 222명 선수가 참가했다.

여자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수상해 2관왕을 한 정다소미 선수(리커브)와 최보민 선수(컴파운드)에게는 각각 7000만원이 전달됐고, 남자 개인전 금메달과 남자 단체전 동메달을 수상한 오진혁 선수(리커브)에게는 5000만원이 전달됐다.

아울러 여자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수상한 장혜진 선수(리커브), 석지현 선수(컴파운드)에게는 각각 6000만원이 전달됐고, 장영술 총감독과 남녀대표팀 감독, 코치들과 기타 선수 및 직원들에게도 포상금이 전달됐다.

현대차그룹의 양궁 종목에 대한 관심은 각별하다. 정몽구 회장이 지난 1985년에서 1997년까지 4차례 대한양궁협회장을 역임했고, 1997년부터 지금까지 대한양궁협회 명예회장직을 맡으면서 29년간 양궁 인구 저변 확대와 우수인재 발굴, 첨단 장비 개발에 이르기까지 38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정의선 협회 회장은 2005년부터 부친에 이어 협회장을 맡아 대한민국 양궁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7월 열린 대통령기 전국남녀대회에서 8강 이상 진출한 전국 고교 남녀 궁사들에게 시력 보호용 선글라스를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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