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버스조합 '2014년 시내버스업체 경영자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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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버스조합 '2014년 시내버스업체 경영자 세미나'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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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영제, 향후 추진과제 등 모색"

【부산】부산지역 시내버스업계가 준공영제 운영상의 문제점을 되새겨 보면서 향후 추진 과제에 대해 다 같이 지혜를 모아 업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부산버스조합은 지난 24∼25일 이틀간 경남 거제시 대명리조트에서 '2014년도 시내버스업체 경영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33개 업체 대표와 조합·공제조합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박찬일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준공영제 8년차를 맞아 그동안 업계는 운송원가를 절감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종사원 임금인상과 대시민 서비스 개선을 위해 재정 투입, 복지노선 확대 등으로 지출이 꾸준히 늘어나는 반면 요금조정이 적기에 실행되지 않은데 따른 재정지원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고 밝힌 뒤 "이렇게 준공영제의 경영여건이 변화하는 상황에서는 조합이 구심점이 돼 합리적 대안 마련과 아울러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선제적인 조치로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면서 원가절감과 운행 효율성을 높여 나가자"고 강조했다.

세미나에서는 ▲준공영제 재정건전화 방안 ▲준공영제 발전방향 및 추진과제 등에 대해 집중적인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자유토론에서 "지역 여론과 시민사회단체가 무엇을 버스업계에 요구하고 기대하는지를 다시 한번 되돌아 보는 소중한 자리였던 만큼 앞으로도 운송원가 절감과 운행 효율성 향상을 위해 노사가 협력해 가시적 결과를 도출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해 새로운 수익 창출에 매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세미나에서는 하병권 전임 이사장의 축사에 이어 류량도 더퍼포먼스 대표의 '고객가치를 창조하기위한 기업의 조건'이란 특강을 들은 뒤 질의 응답의 기회를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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