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료 ‘산출 적정성’ 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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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료 ‘산출 적정성’ 따진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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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다음달 7일까지 7개사 대상...업계 ‘긴장’

금융감독원이 자동차보험료 산출의 적정성 여부에 대해 손해보험사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검사에 나섰다.

이번 검사는 다음 달 7일까지로 자동차보험료 산출 전반에 검사가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는 금융당국의 첫 보험료 산출 적정성 검사에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금융 당국과 손해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2일부터 7개 손해보험회사를 대상으로 자동차보험료 산출의 근거가 되는 요율적정성 검사에 착수했다.

대상은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보, 메리츠화재, 롯데손보, MG손보이다. 현재 종합검사가 진행 중인 흥국화재와 다음 달 종합검사가 예정돼 있는 한화손보는 검사대상에서 제외됐다.

금감원은 2011년부터 올해 9월까지 자동차보험료 조정 현황을 비롯해 보험료 산출에 적용한 기초통계 근거 등 전체 손해율에 따른 보험료 조정에 대한 적정성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금감원은 자동차보험의 할인할증요율, 연령별 손해율 및 자동차 모델별 등급 변경에 따른 보험료 조정 시 통계적 오류가 없이 명확한 근거에 의해 보험료가 조정됐는지 등을 검사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금융 당국은 상품 판매 및 약관 준수 여부 등에 대한 기초서류 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검사는 보험료 조정 시 정확한 통계에 의한 산출 여부 및 산출 시 내부 기준 준수여부 등이 따져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자동차보험료 산출시 자의적 요소를 적용해 부당한 보험료 산출이 없었는지 등이 강도 높게 검사 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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