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WTCC 일본 대회서 최종 우승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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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WTCC 일본 대회서 최종 우승 확정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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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우승으로 로페즈 드라이버 챔피언

1라운드 우승으로 로페즈 드라이버 챔피언

제조사 부문도 큰 격차로 사실상 우승 예약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이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TCC) 2014’ 11차전 일본 스즈카 대회 1라운드에서 우승하며 올해 WTCC 챔피언에 올랐다.

스즈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25일과 26일 양일간 펼쳐진 11차전 1라운드에서 시트로엥 소속 호세 마리아 로페즈(Jose-María López)가 우승했다. 올해 로페즈 개인으로 9번째이자 팀 통산 11번째 우승이다.

로페즈는 이번 우승으로 422포인트를 얻어 2014 WTCC 드라이버 챔피언 자리에 최종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로페즈는 후안 마뉴엘 판지오(Juan Manuel Fangio) 이후 첫 아르헨티나 출신 챔피언이 됐다.

한편, 같은 팀 이반 뮐러(Yvan Muller)와 이번 대회 1라운드 3위를 차지한 세바스티앙 로브(Sebastien Loeb)는 각각 305포인트와 275포인트를 획득하며 드라이버 부문 2∙3위에 각각 올라 있다.

시트로엥 팀은 지난 4월 열린 1차전 모로코 대회부터 이번 11차 대회까지 22차례 라운드 가운데 16라운드를 우승하며 모터스포츠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일본 대회에서 79포인트를 획득한 시트로엥 팀은 누적 927포인트로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은 상태다. 2위 팀과는 278포인트나 격차가 나고 있다.

시트로엥 팀이 올해 대회에서 선보인 레이싱카는 시트로엥 C 세그먼트 세단 C-엘리제(C-ELYSÉE) 모델을 베이스로 만든 ‘C-엘리제WTCC.’ 시트로엥 레이싱 기술이 집약된 1.6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대출력 380마력에 최대토크 400Nm에 이르는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에어로다이내믹 스플리터, 스타일리시한 후면 윙을 장착해 안정적인 주행을 꾀했고, 18인치 휠을 탑재했다.

한편 WTCC 대회는 F1과 WRC에 이어 국제자동차연맹(FIA)가 세계에서 3번째로 만든 월드 챔피언십 모터스포츠다. 실제 양산되는 4도어 세단 중 이륜구동자동차들이 트랙에서 펼친다. ‘2014 WTCC’는 올 한 해 동안 12차례에 걸쳐 4대륙을 돌며 경기가 치러진다. 마지막 12차전 대회는 마카오 기아 서킷(Circuito da Guia)에서 11월 13~16일(현지 시각)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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