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임직원 가족 300여명을 평택공장으로 초청했다. 초청행사는 가족이 근무하는 일터를 방문해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소속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한 해 두 차례씩 정기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공장을 방문한 임직원 가족들은 생산라인투어 외에도 사내 마술동호회 축하공연, 부부간 소통 감정 테라피 교양강좌, 사랑의 메신저, 사내 마술동호회 공연, 체험 활동,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임직원들이 가족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와 가족이 임직원들에게 남기는 게시판 메시지로 이뤄진 ‘사랑의 메신저 프로그램’과 부부 간 감성커뮤니케이션 및 긍정적 관계를 다룬 ‘부부간 소통 감정 테라피’ 교양강좌가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가족들은 이유일 대표이사 및 김규한 노동조합위원장과 대화하며 회사현황은 물론 비전을 공유하고 회사를 위한 다양하고 진솔한 의견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회사가 성장하고 행복한 일터가 되려면 임직원뿐만 아니라 임직원 가족들의 회사에 대한 관심어린 애정과 지지가 필요하다”며 “모두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규한 노조위원장은 “가족이 일하는 곳에서 함께 어울림으로써 서로 이해하고 감사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소통과 화합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안정적인 노사문화를 구축하고 임직원 및 가족 화목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공장 초청행사 외에도 역사문화기행, 임직원 자녀 영어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