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남권물류단지 오픈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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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남권물류단지 오픈 막바지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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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 발주 계약 완료…‘원스톱 공동물류 시대’ 열려
 

서울동남권물류단지 오픈 준비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내년 개장을 앞두고 있는 동남권물류단지의 주요 장비와 설비의 발주 계약에 대한 민․관 합동 점검이 최근 완료된데 따른 것이다.

한진과 현대로지스틱스․SH공사로 구성된 서울복합물류㈜는 공정율은 80%에 달했으며 지난달 28일 계약이 성사됨에 따라 수도권 유통․물류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운영사인 한진에 따르면 시설물은 연면적 40만 4347㎡에 지하 2층․지상 4층 높이 규모이며, 업종별 특성에 맞춰 독립 운영은 물론 환적 분류까지 가능하다.

이를 위해 화물터미널을 비롯한 집배송센터와 냉동․냉장 자동화 창고, 차량정비 공장 및 지원시설이 설계․가동되며, 각 단계의 처리과정을 연계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 또한 기대된다는 게 한진의 설명이다.

한진은 상하차 작업공간까지 화물차 진입이 가능한 자주식 램프부터 다양한 첨단 통신기기도 설치돼 있어 시간 단축과 작업 정확도에 따른 효율성을 겸비하고 있다며 특히 도심과의 접근이 용이한 지리적 특성상 화주기업의 물류비 절감에 의한 2차 효과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대기업은 물론, 중견∙중소기업 특성에 맞춰 활용할 수 있고 여러 기능의 시설물이 집약돼 있어 화주․물류사의 운영력 강화에 일조할 것”이라며 “국내 유일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도심형 물류환경’을 조성하는데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동남권물류단지는 수도권 긴급․오전배송에 의한 서비스 다양화를 비롯, 유통․도소매․의약품 등 다회전 배송상품도 취급 가능해 공동물류화 사업 시범대상으로 언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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