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 요금 대중교통 요금 인상폭만큼 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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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 요금 대중교통 요금 인상폭만큼 올리겠다”
  • 정규호 기자 jkh@gyotongn.com
  • 승인 201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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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규 서울마을버스조합 이사장 취임식서 계획 밝혀
 

박인규 서울마을버스조합 이사장이 지난달 24일 취임식서 ‘마을버스 요금 인상’에 대한 계획을 공개했다.

박 이사장은 “현재 많은 조합원들이 불합리한 요금제로 인해 경영 악화가 심화되고 있다. 하루 빨리 이를 정상화시켜야 한다”며 “이번 대중교통 요금인상 시 마을버스 요금도 같은 폭으로 인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추가 재정지원 ▲도시교통본부 마을버스 예산 현실화 ▲차령연장 ▲마을버스 예비차 부담금 부과 폐지 등 다양한 업무보고를 마쳤다.

특히, 박 이사장의 이날 취임식에서 요금인상에 대한 계획을 밝히는데에 상당 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최근 환승할인제의 불합리성, 재정지원 부족 등으로 인해 업계의 경영 악화가 심각 수준에 이르렀고, 사안의 심각성이 가장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취임식과 동시에 첫 번째 공약 이행(조합비 감액)도 마쳤다.

박 이사장은 후보 시절 ‘0.03%’ 조합비를 감면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이번 임시총회에서 현재 카드수입금 0.33%에서 0.03% 공제(6600만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끝으로 박 이사장은 “조합의 위상과 변화를 위해 ‘조합원과 조합집행부는 한 몸이다’이라는 신념 아래 모든 것을 소통하고 공유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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