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레이싱팀, 여섯 번째 시즌 종합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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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레이싱팀, 여섯 번째 시즌 종합우승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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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최종전서 시즌 5연승 이뤄내

2일 최종전서 시즌 5연승 이뤄내

이재우 감독, 개인통산 5연패 달성

‘쉐보레 레이싱팀’이 2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1위에 오르며 2014 시즌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배기량 5000cc 이하 다양한 차종이 치열한 접전을 벌인 GT 클래스 최종전에서 쉐보레 레이싱팀은 고성능 1.7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한 크루즈 레이스카 2대로 선전을 펼쳤다.

이재우 감독 겸 선수는 이번 시즌 후반에 쌓은 4연승 기록을 바탕으로 최종전에서도 1위로 골인해 2007년 팀 창단 이래 여섯 번째 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26년 국내 모터스포츠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쉐보레 레이싱팀은 우수한 성능을 과시한 크루즈 레이스카와 국내 레이싱 최다 우승팀다운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시즌 내내 후륜구동 경쟁사 쿠페 모델에 맞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하며 연속 5라운드를 석권했다.

마크 코모(Marc Comeau) 영업·마케팅·AS부문 부사장은 “올해 1.4 가솔린 터보 모델로 라인업을 확장한 크루즈 성능을 6회 종합 우승이라는 기록으로 대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챔피언 레이싱팀을 창단한 자동차 회사 자부심을 바탕으로 최고 제품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우 감독은 “팀 동료 안재모 선수와 기술진, 열띤 응원으로 성원을 보내주신 팬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언제나 최상 성능을 발휘해 준 크루즈 레이스카와 최고 팀워크를 자랑하는 팀 열정이 이뤄낸 결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안재모 선수는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경쟁팀 레이스카를 끊임없이 견제하는 등 이재우 선수를 곁에서 지원해 쉐보레 팀 합류 첫 해 종합우승 발판을 마련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쉐보레 레이싱팀은 최종전 경기 후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홍보 부스에서 종합우승을 자축하는 행사를 열었다.

쉐보레 레이싱팀은 2007년 국내 최초 자동차 회사 자체 레이싱팀으로 탄생해 창단 4개월 만에 ‘CJ슈퍼레이스’ 투어링 A클래스(배기량 2000c 이하)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올해까지 팀 통산 종합우승 6회를 달성했다.

이밖에 이재우 감독 겸 선수는 다섯 차례나 종합 챔피언에 올랐으며 3년 연속 ‘올해의 드라이버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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