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내년 호주오픈 볼키즈 한국대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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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내년 호주오픈 볼키즈 한국대표 선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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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0명 지원자 중 평가해 최종 20명 선정
 

6500명 지원자 중 평가해 최종 20명 선정

내년 1월 대회기간에 19일 동안 일정 소화

기아자동차가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2015 기아자동차 호주오픈 볼키즈 선발대회’를 열었다. 대회에서 내년 1월 호주오픈에서 활약할 볼키즈 한국대표 20명이 최종 선정됐다.

‘볼키즈(Ball Kids)’는 경기장 내 공을 관리해 원활한 테니스 경기 진행을 돕는 유소년을 일컫는다. 매년 12~16세 유소년 340~380명 정도가 호주오픈 볼키즈로 활약한다.

기아차는 이 중 20명을 대한민국 유소년 중에서 선정함으로써 이들이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 기업인 기아차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선발대회에는 유소년 6500여명이 지원했다. 기아차는 이 중 1차 영어능력평가 통과자 및 지난 9월 ‘기아코리아오픈 2014’에서 볼키즈로 활동한 인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테니스 상식은 물론 민첩성과 기본 체력, 볼키즈 기본 동작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최종 20명을 뽑았다.

이들은 11월 중 국내 집중 교육을 거친 뒤 내년 1월 호주로 출국해 ‘2015 호주오픈’에서 볼키즈로서 활약한다.

볼키즈 공식 활동 이외에도 멜버른∙시드니 등 호주 대표 도시를 탐방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 등 18박 19일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볼키즈 한국대표로 선정된 이승민(15)군은 “오랜 기간 준비해 높은 경쟁을 뚫고 선정된 만큼 최선을 다해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세계적인 행사 일원으로 활약할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매년 선발대회에 유소년 참여 열기가 뜨겁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볼키즈 프로그램을 대표 스포츠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지난 2002년부터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볼키즈 프로그램 운영과 대회 운영차량 지원은 물론 경기장 A보드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월 열린 2014 호주오픈 기간에는 세계적 선수인 라파엘 나달이 온라인 사진·영상을 올린 팬 중 최고 한 명을 선정한 ‘기아 그레이티스 팬’ 이벤트가 열렸고, 27개국 61명을 초청해 경기관람 및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 ‘기아 럭키 드라이브 투 오스트레일리아’와 같은 이색 프로그램을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호주오픈 마케팅 외에도 기아차는 국내 최대 규모 WTA 투어 대회인 ‘기아코리아오픈 2014’를 후원하고 있다. 준결승 관람객 중 2명을 ‘기아 럭키 드라이브 투 오스트레일리아’ 프로그램에 초청하는 등 국내에서도 활발한 테니스 관련 마케팅을 펼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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