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강철 녹일 미래 여성 리더가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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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강철 녹일 미래 여성 리더가 모였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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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5일 ‘2014 여성 컨퍼런스’ 개최

한국GM 5일 ‘2014 여성 컨퍼런스’ 개최

경력개발 관련 강의 및 그룹 멘토링 열려

한국GM이 5일 서울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2014 여성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여성 컨퍼런스’는 한국GM이 개최하고, 사단법인 ‘위민인이노베이션(Women in INnovation)’이 멘토링을 재능 기부해 열렸다. 행사에는 한국GM 임원진과 여직원 3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한국3M, 오스템, 오토젠, 만도 등 협력업체 여직원 100여명도 함께 초청받아 협력업체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계기를 마련했다.

한국GM에서 여성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황지나 홍보부문 부사장은 “여성 인재 경쟁력 향상과 이를 통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여성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며 “표면은 차가운 강철이지만 실제로는 감성적인 작품인 자동차를 디자인∙생산∙판매하는 데 여성의 세심한 감성이 특별한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여성 경력개발과 인재육성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컨퍼런스는 ‘함께 꿈꾸고, 함께 성장하는 우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됐다. 경력개발에 관한 특별 강의 및 그룹 멘토링과 패널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성공한 여성 리더에게서 진솔한 경험을 공유하고, 소셜 네트워킹 확대를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됐다.

한국GM 내 여성 임직원은 2002년 회사 출범 첫 해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난 850여명에 이른다. 이들 모두 다양한 사업부문에 근무하며 회사 경쟁력 향상을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05년에는 ‘여성위원회’를 조직해 여성 임직원 잠재력 개발 극대화 및 기업 공헌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여성 선후배 직원 간 멘토링 프로그램을 비롯해 성공한 여성 리더와의 정기적 만남, 커뮤니케이션 스킬 및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강의 등이 대표적인 프로그램.

여성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위원회는 회사 여성 마케팅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한국GM 제품 시승을 통해 디자인과 주행성능 등 제품 전반을 두루 평가하고, 차후 제품 개발 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하고 있고, 동시에 적극적인 제품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종합적인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GM은 여성가족부로부터 ‘2012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선정됐다. 현재 여성가족부 산하 여성인재활용과 양성평등실천 태스크포스팀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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