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세계도로대회 서울 개최 일 년 앞두고 성공적인 대회를 다짐하는 행사가 열렸다.
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학송ㆍ한국도로공사 사장)는 5일 엘타워에서 성공다짐 대회와 2014년 제1차 조직위원 총회를 동시 개최하고 내년 대회가 창조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제25회 서울 세계도로대회는 ‘도로와 이동성 - 도로교통 분야의 신가치 창출’이라는 주제로 내년 11월 2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며 도로안전, 친환경 도로건설ㆍ관리, 최첨단 도로건설 기술 등과 관련한 장관회의, 학술대회, 전시회 등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조직위는 120여개 국가와 3만5천여 명이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관광,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2100억 원의 경제적 편익과 13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계도로대회는 도로교통 분야 정보ㆍ기술교류 등 국제협력을 목적으로 회원국을 순회하며 4년 주기로 개최돼 도로교통인들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김학송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불모지를 일궈어 도로교통 선진국으로 면모를 갖췄지만 이뤄온 성과에 만족하며 멈춰서 있기는 작금의 상황이 너무 어렵다”고 전하면서 “제25회 서울 세계도로대회가 그 해답을 찾아내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과거 88서울올림픽 개최가 오늘날 선진 대한민국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 했듯이 다가오는 서울 도로 올림픽이 새로운 창조경제를 이끄는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면서 도로시계 제막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