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 활성화로 차량 구입 확대 모색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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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 활성화로 차량 구입 확대 모색 전략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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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전국 18곳 드라이빙센터 구축
 
 

기아차 전국 18곳 드라이빙센터 구축

체험 통해 ‘시승 → 구매’ 선순환 효과

기아자동차 드라이빙센터가 전국망을 구축했다. 지난해 6월 서울 강남 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 10월 서울 강서 센터까지 전국 18곳에 마련됐다.

드라이빙센터는 자유로운 시승 기회를 확대하고, 더 나아가 기아차 제품∙브랜드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새로운 고객 소통 공간으로 꾸며졌다.

현재 서울 강남, 부산, 일산, 인천, 대구, 울산 등 영업거점 10곳과 서울 강서, 수원, 대전, 광주, 포항 등 정비거점 8곳에 드라이빙센터가 운영 중이다.

기아차는 전국적인 드라이빙센터 구축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이 기아차 우수한 성능과 가치를 직접 체험해보고 실제 차량 구매까지 고려하게 되는 선순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아차는 “실제 올해 10월까지 고객 2만8000여명이 드라이빙센터를 이용했고, 이중 21% 정도에 해당하는 5800여명이 실제 차량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특히 기아차는 최근 출시된 쏘렌토와 카니발 인기가 드라이빙센터 운영에 일조한 것으로 봤다. 10월 한 달 간 쏘렌토와 카니발 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각각 31%와 24% 가량 고객이 드라이빙센터를 통해 직접 차량을 시승한 후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

기아차는 11월 중 출시 예정인 K9 부분변경모델은 물론 향후 출시되는 신차를 중심으로 드라이빙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더 많은 고객이 직접 신차를 체험해보고 합리적인 구매를 고려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기아차는 정비거점 내 드라이빙센터 이용률이 매우 높은 점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수리를 위해 방문한 고객이 장시간 소요되는 정비 대기시간을 활용해 시승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고객 만족도가 큰 것으로 봤다. 이를 근거로 기아차는 “정비거점을 단순 차량 수리 공간이 아닌 고객 친화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등 다양한 혁신 활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전국 18곳 드라이빙센터는 고객이 기아차 제품∙브랜드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복합 서비스 공간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며 “향후 시승 차종을 다양화하고, 전국적으로 ‘찾아가는 시승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고객 시승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승을 원하면 기아차 홈페이지 및 모바일 사이트 ‘시승예약서비스’에서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한편 기아차는 드라이빙센터 방문 고객에게 12월 17일까지 응모권을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더 뉴 K9’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이브 패키지(1명)와 외식 상품권(100명)을 주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크리스마스이브 패키지 당첨자에게는 하루 동안 기사가 운전해 주는 더 뉴 K9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며, 이밖에 뮤지컬 공연 티켓 및 식사권도 함께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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