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업계, 車보험 손해율 지난 달 90%대
상태바
손보업계, 車보험 손해율 지난 달 90%대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4.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적정손해율 초과 만성...겨울철 110%대 예측

가을 들어 하락세를 유지하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0월 90%를 넘어섰다. 이는 전월보다 높은 수치로 겨울철에는 110%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손보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보사들의 10월 평균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3.5%로 전월보다 1.0% 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대비로는 0.6% 포인트 오른 수치다. 업계 통상 손해율 손익분기점(적정 손해율)이 77~79% 대를 감안하면 자동차보험 손실은 지속되는 추세다.

각 사별 10월 손해율은 살펴보면 더케이손보, MG손보 등은 하락한 반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AXA, 한화손보, 롯데손보 등이 전년 동월 보다 상승했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의 10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각각 85.3%, 90.0%로 전년 동월 보다 1.3%포인트, 0.9%포인트 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화재와 AXA다이렉트는 전년 동월 대비 7.8%포인트, 2.3%포인트 상승한 93.8%, 92.3%였다. 한화손보와 롯데손보 역시 1.6%포인트, 3.6%포인트 늘어난 95.1%, 91.5%를 기록했다.

반면, 더케이손보와 MG손보는 전년 동월 보다 3.4%포인트, 9.3%포인트 내린 90.5%, 109.4%를 기록했지만 이는 여전히 높은 수치다.

특히 11월은 유가하락 및 단풍철 자동차 운행량 증가로 인한 손해율 증가 요인이 많아 높은 수준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겨울철 폭설과 같은 자연재해 영향으로 손해율은 110%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