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기아차 정비 실력자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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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기아차 정비 실력자 가렸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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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 세계 정비사 경진대회’ 개최
 
 
 

‘제7회 전 세계 정비사 경진대회’ 개최

43개국 60명 참가해, 정비기술력 겨뤄

기아자동차 해외 정비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세계 각국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기아차는 해외 우수 정비기술인력 육성을 위해 현대∙기아차 천안 정비연수원에서 11일부터 13일까지 ‘제7회 전 세계 정비사 경진대회’를 열었다.

지난 2002년부터 매 2년마다 개최하고 있는 경진대회는 세계 각국에 있는 기아차 정비사 교류 장을 마련해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 우수 정비사를 발굴하는 한편,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인지도를 좌우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정비사에게 사명감을 부여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는데, 지속적으로 참가국과 참가자 수가 늘어나 지난 대회에 이어 100명 넘는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아차 스스로 명실상부 사내 ‘정비기술 월드컵’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43개국 기아차 서비스에서 3년 이상 근무했으며, 각 국가 및 지역 예선에서 최고 정비기술을 인정받은 본선 진출자 60명 외에도 기술정보 교류를 위한 참관인을 포함해 총 106명이 한국을 찾았다.

대회 첫날인 11일 기아차 화성공장을 견학해 차량 생산 공정을 직접 살펴보며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12일에는 실제 차량 및 부품을 직접 검사∙정비하는 실기시험을 통해 최고 기술력을 겨뤘다.

또한 13일 시상식 및 만찬행사에서 금상(1명)∙은상(2명)∙동상(3명)∙장려상(3명) 등 입상자를 선정하고, 격려금과 트로피·상패 등을 수여해 3일간 진행된 행사를 끝냈다.

금상을 수상한 왕 용 바오(중국∙34)씨는 “세계 각국 정비 기술자가 모인 자리에서 우승을 차지해 세계 최고 기아차 엔지니어로 인정받았다는 게 너무 기쁘다”며 “항상 기아차 일원이라는 데 자부심을 갖고, 최고 기술력과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매 격년 단위로 전 세계 정비사와 정비 상담원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다양한 정비 서비스 인력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기아차 고객에게 보다 좋은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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