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인-아슬란]‘차량 성능’, 경쟁 고급 외산차 뛰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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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인-아슬란]‘차량 성능’, 경쟁 고급 외산차 뛰어 넘었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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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숙∙안전∙편의∙가격 모두 탁월
 

공간∙정숙∙안전∙편의∙가격 모두 탁월

“수입차에선 경험 못하는 사양 많아”

아슬란과 비교할 수 있는 고급 수입차로는 전륜기동 기반 렉서스 ES350과 아우디 A6 정도가 꼽힌다. 차체와 승차∙적재 공간, 정숙성, 안전성, 편의성, 가격 등을 종합 고려했을 때 과연 어떤 차가 더 우수할까?

차체는 길이와 폭∙높이는 물론 휠베이스까지 렉서스를 압도했다. 아우디와 비교하면 길이와 높이는 크고, 폭과 휠베이스는 다소 작다.

차체 크기 차이는 고스란히 실내 공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탑승자 다리와 머리∙어깨가 놓이는 앞뒤좌석 공간 대부분이 렉서스 보다 넓었다. 아우디와도 대등한 수준을 보였다. 트렁크 적재용량은 446ℓ로 렉서스(430ℓ) 보다 크다. 현대차는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 4개가 들어갈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정숙성도 렉서스 보다 낫다. 공회전∙가속∙정속 등 상황에서 소음을 측정한 결과 모두 렉서스보다 성능이 우수했다.

충돌 안전성에서는 한국신차안전도평가(KNCAP) 2015년 종합 1등급을 목표로 동급 최고 성능을 확보했다. 자체 평가에서 아슬란은 90.6점을 받았는데, 2014년 평가가 이뤄진 렉서스(86.7점)와 아우디(87.6점) 보다 높다.

또한 아슬란에 적용돼 있는 동승석 에어백 액티브 벤트와 앞좌석 하체 상해 저감장치, 뒷좌석 시트벨트 리마인더, 액티브후드시스템, 전복감지기능 모두 렉서스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안전과 관련해 최근 고급차에 많이 장착되고 있는 헤드업디스플레이는 비교 대상 차종 중에 아우디에만 적용돼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마트 공조 시스템과 같은 고급 편의사양을 기본 장착했고, 수입차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최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 2.0’ 등이 적용된 점을 감안하면 비교 대상 수입차 보다 우수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가격도 빼놓을 수 없는 비교 대상. 아슬란은 자동변속기 기준 G300 모던 3990만원, G330 프리미엄 4190만원, G330 익스클루시브 4590만원이다.

반면 렉서스 ES350은 가격이 5150만~6370만원으로, 아슬란 최고급 사양보다 560만원에서 1780만원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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