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지난 9월 말까지 접수한 우수 자동차 튜닝업체에 대한 선정 작업이 마무리됐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장관 명의의 인증서가 교부되고 인증명판이 부착돼 국내 최초 정부 인증 튜닝업체가 된다. 우수 튜닝업체로서 유효기간은 2년이다.
국토부 선정 ‘Best Tuner’ 업체는 서울 강남구 ㈜카렉스· ㈜와이엘케이오토, 경기도 고양시 로스, 경남 양산시 클럽레퍼드모터스, 경기도 하남시 에스앤피 등 5개 업체이다.
이번 우수 튜닝업체 선정은 지난 6월 17일 제22차 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자동차 튜닝산업 진흥대책’에 포함되고 튜닝산업 지원제도의 기반을 구축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심사의 객관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국토부 관계자를 비롯해 자동차 관련 학계, 튜닝협회, 제작사, 교통안전공단 관계자 등 20명으로 구성된 심사평가단은 정비업체와 전문 튜닝샵을 대상으로 사업역량·작업환경·안전관리와 품질·서비스 등 4개 분야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고득점순으로 최종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 18일자로 국토부 장관 명의 인증서가 수여되고, ‘Best Tuner’ 인증명판 부착지원은 물론 한국자동차튜닝협회의 기술지원·자료제공과 튜닝카 경진대회 출전권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국토부는 선정업체에 대해서 유효기간 만료 이전에 심사를 통해 인증서 재교부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매년 적격한 업체를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이번 우수업체 선정은 기술력과 품질관리 능력을 갖춘 튜닝 전문 업체를 독려하는 동시에 튜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올바른 튜닝문화를 장려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