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화순 간 도로확장 7년 만에 완공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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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화순 간 도로확장 7년 만에 완공 개통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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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 국도 중 ‘1일 5만여대로 교통량 최다 구간’

【광주】너릿재 구간을 통과하는 국도 29호선 ‘광주∼화순 도로확장공사’가 착공 7년 만에 마무리돼 지난 21일 오후 4시부터 완전 개통됐다.

이에 따라 호남지역 국도 가운데 1일 교통량이 가장 많은 광주∼화순 구간의 상습적인 교통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광주광역시 동구 내남동∼화순군 화순읍 대리에 이르는 국도 29호선 5.7km구간 4차로 사업이 당초계획(2015년 1월)보다 조기 완공돼 21일 오후 4시 전면 개통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에 착공한 국도29호선 광주∼화순 도로확장공사는 총 공사비 1237억원(시설비 969억, 보상비 268억)이 투입됐다.

광주∼화순간 국도는 1일 교통량(2013년 기준) 4만9331대로 호남지역 국도 가운데 통행량이 가장 많은 도로로 명절연휴나 휴가철이면 우회도로를 운영해야 할 정도로 극심한 정체를 빚었던 상황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광주에서 화순을 거쳐 보성이나 장흥, 순천 주암, 벌교 등을 오가는 운전자들이 화순 시가지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진행할 수 있어 이 일대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너릿재 구간 개통에 앞서 광주 동구 남계마을~지원교차로 2.4㎞와 화순 대리교차로 1.4㎞ 구간은 지난해 10월 개통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너릿재 마지막 구간 개통으로 광주 동구에서 화순 대리 교차로까지 총 9.5㎞ 전 구간이 이어지게 되면서 소요시간이 기존 30여분에서 10여분으로 단축됐다.

유성용 익산국토청장은 "국도 29호선 광주∼화순간 9.5㎞ 전 구간 개통으로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익산국토청은 앞으로도 호남지역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계획된 SOC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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