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법 아시아나 사장 '업무복귀' 호소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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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법 아시아나 사장 '업무복귀' 호소문 전달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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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법 아시아나항공은 조종사 노조의 파업과 관련, 업무복귀를 재차 당부하는 호소문을 지난 1일 조종사 노조원들에게 전달했다.
박 사장은 호소문에서 "근로조건이나 후생복지와 관련된 요구에 대해서는 최대한 귀를 기울일 것"이라며 "파업의 장기화로 국민생활과 국가경제에 엄청난 불편과 피해를 초래하고 있는 만큼 조속히 업무에 복귀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사장은 그러나 "안전운항과 인사경영권과 관련된 무리한 요구에 대해서는 원칙을 확고히 지켜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재천명했다.
이 호소문은 아시아나항공 청주지점을 통해 충북 보은군 '신정 유스타운'에 체류 중인 파업 조종사들에게 전달됐다.
회사 관계자는 "교섭위원이 파업장까지 내려가 파업철회를 호소하면서 대폭 양보한 최종안을 제시했지만 노조가 '전부 아니면 전무'라는 식으로 자신들의 요구를 100% 수용할 것을 고집해 유감"이라며 "향후 일정은 조종사 노조의 전향적 태도 변화에 달려있으며 회사는 언제든 성실히 임할 자세가 돼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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