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가락대로 하루 두 차례 대형화물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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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가락대로 하루 두 차례 대형화물 이용 가능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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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부산 강서구 가락대로에 하루 두 차례 대형화물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대가 마련된다.

부산시는 기업 민원 해소 차원에서 강서구 녹산산업단지 가락대로(왕복 4∼8차로, 길이 6㎞)에서 운송할 수 있는 화물의 너비 허가기준을 2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오전 10∼11시30분, 오후 2시∼3시30분 사이 길이 4.3m 이하에서 6.0m 이하로 완화해 시범 운영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현재 가락대로에서 운송할 수 있는 화물의 너비 기준은 주간 4.3m 이하, 야간 6.0m 이하이다. 녹산산단에는 현재 22개 풍력발전기 부품업체 22개사 입주해 있다. 이 업체들은 플랜지 등 단조제품을 생산해 베스타스, 제너널 일렉트릭(GE), 지맨스 등 글로벌 기업에 수출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단조제품 크기가 대형화하고 있는데도 가락대로 주간 화물운송 허가기준이 너비 4.3m 이하로 제한돼 심야에만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도로 운행의 허가기준이 제한돼 있어 심야시간에만 화물을 운송해 선적 지연, 단가 상승, 연계 공종지연 등의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시범 운영은 지난달 24일 시 주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규제개혁 민관합동 토론회'에서 (주)스틸코리아 등 풍력발전 부품업체들이 해당 규제 개선을 건의한데 따른 것이다.

시는 시범 운영 시 도출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마련해 항구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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