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F1 팀 컨스트럭터 월드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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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F1 팀 컨스트럭터 월드 챔피언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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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해밀턴은 드라이버 부문 1위
 

루이스 해밀턴은 드라이버 부문 1위

모터스포츠 참가 120년이라 큰 의미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팀 소속 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이 23일(현지 시간) 아부다비에서 열린 F1 그랑프리에서 1위를 기록하며 2014시즌 F1 월드 챔피언에 등극했다.

루이스 해밀턴은 F1 아부다비 그랑프리 결선에서 5.554km 서킷 55바퀴(총 305.355km)를 1위(1시간39분02초619)로 통과하며 생애 두 번째 월드 챔피언 영예를 안았다.

루이스 해밀턴과 함께 팀 동료 니코 로즈버그(Nico Rosberg)도 폴 포지션으로 결선을 시작해 최종 2위를 기록했다.

2007년 F1 호주 그랑프리로 데뷔한 루이스 해밀턴은 2013년부터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1985년 영국에서 태어났으며 2007년 F1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 F1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우승을 시작으로 이번 시즌 총 11차례 우승을 기록하며 월드 챔피언을 차지했다.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팀은 새로운 F1 하이브리드 시대 첫 번째 우승 팀에 올랐다.

이번 시즌 16차례 우승과 함께 컨스트럭터 순위 1위(701점)를 기록했다. 2위와는 296점에 이르는 큰 격차를 벌였다. 드라이버 득점 순위는 루이스 해밀턴이 1위(384점)를 차지한 가운데, 니코 로즈버그가 2위(317점)로 팀 동료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하게 됐다.

특히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팀은 이번 시즌 16차례 우승은 물론, 18차례 폴 포지션과 12차례 가장 빠른 랩을 기록했다. 아울러 31차례나 포디엄 피니쉬를 달성했다. 한 시즌에서 11차례 1∙2위를 동시에 석권한 것은 지난 1988년 맥라렌이 세운 기록을 깬 것.

올해는 메르세데스-벤츠가 모터스포츠에 참가한 지 꼭 120주년을 기념하는 해라 이번 우승이 더욱 의미 있다는 평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894년 세계 최초 카레이스에 참가한 이후 120년 동안 모터스포츠에서 다양한 활동 및 성공으로 자동차 역사에 한 획을 그어왔다.

특히 1934년 6월 3일 뉘르부르크링(Nürburgring) 서킷에서 열린 아이펠렌넨(Eifelrennen) 그랑프리에서 무게를 감량하기 위해 ‘메르세데스 W25’ 페인트 도장을 모두 벗겨낸 일화는 매우 유명하다. 당시 알루미늄 차체 본연 은색 표면을 그대로 드러낸 채 우승을 차지하면서 실버 애로우(Silver Arrows) 전설을 이어오고 있다.

모터스포츠를 발판 삼아 메르세데스-벤츠는 혁신적인 엔지니어링을 자랑하는 머신과 드라이버 열정, 그리고 최고 레이싱 팀 구성을 통해 많은 대회에서 성공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996년부터 19년째 공식 F1 세이프티 카(Safety Car)와 메디컬 카(Medical Car)를 제공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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