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랑스 자율주행車 기술협력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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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랑스 자율주행車 기술협력 손잡아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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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신산업 기술협력 포럼 개최
 

양국 신산업 기술협력 포럼 개최

기술개발∙인적자원 교류 확대 합의

우리나라와 프랑스가 자율주행자동차 기술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국 정부가 신산업 육성과 제조업 활성화를 위해 자율주행車와 디지털 헬스 케어 및 나노전자 3개 분야에 대한 기술협력에 본격 착수하기로 한 것.

산업통상자원부와 프랑스 경제산업부가 24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포럼을 열고 이에 대해 논의했다.

포럼에서 양국은 자율주행車 등 3개 분야 기술협력에 상호 합의하고, 분야별 세부협력방안을 발표․확정했다.

우선 침체된 양국 경제를 되살려 성장률을 높이고, 고용 창출을 이끌어 내기 위해 역점 추진하고 있는 한국 13대 산업엔진과 프랑스 34대 신산업 간 기술협력에 상호 합의했다.

앞서 올해 5월부터 양국 부처와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작업반이 협력분야를 선정하고 세부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구체적 협력방안을 마련했다.

양국은 기술개발(R&D) 이외에도, 법․제도․표준과 인력교류 및 공동시장진출 등 신산업 육성 전반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자율주행車는 분야별 협력방안으로 제시된 대표적 분야. 양국은 77/79GHz 다중 대역 레이더 및 안전 통신 모듈 등 핵심부품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공동으로 작업반을 구성해 테스트에 나서고, 자율주행車 관련 세계 법․제도․표준 마련을 위한 협력에도 나선다.

이밖에 전문가∙학생∙공무원 등을 중심으로 관련 인력을 상호파견하고, 양국 자율주행車 시장에서 공동 협력한다.

포럼에서는 지금까지 논의․합의된 양국 협력방안 발표 외에도, 양국 산업․연구․학계 관계자 200여명이 분야별로 모여 정보 교류 및 파트너 탐색을 지원하는 세션이 별도로 마련돼 양국 협력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산업부는 한국-프랑스 기술협력이 신산업 협력을 위한 첫 번째 국가 간 협력이란 점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황규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글로벌 기술협력을 통한 개방형 혁신은 치열한 글로벌 시장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며 “양국이 상호 호혜적 측면에서 각자 보유한 강점을 높이고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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