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교통약자 여행지원 ‘초록여행’ 1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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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교통약자 여행지원 ‘초록여행’ 1만명 돌파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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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이후 2년 반 만에 성과
 

2012년 6월 이후 2년 반 만에 성과

27일 기념행사 … 시상식 및 사진전

기아자동차 대표 국내 사회공헌사업 ‘초록여행’을 통해 여행지원을 받은 교통약자 가족이 1만명을 넘어섰다.

기아차는 27일 사업 관계자와 실제 여행지원을 받은 교통약자 가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기념 행사를 가졌다.

‘초록여행’은 2012년 6월 출범 이후 2012년 말까지 1328명이 혜택을 받았다. 2013년에는 4095명, 2014년 11월 현재 4600여명이 혜택 받는 등 2년 반 만에 누적 1만명을 넘었다.

행사에서는 올해 초록여행 사업 성과보고회는 물론 초록여행 수기 시상식, 토크콘서트와 초록여행 사진전 등이 개최됐다.

‘초록여행’ 사업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 자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 이동권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회공헌사업. 교통약자 및 가족들에게 가족여행에 나설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장애인이 운전∙탑승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교통약자에게 제공하고, 직접 운전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문 운전기사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가족 여행을 위해 별도 여행 경비를 지급하는 한편, 기아차 임직원이 직접 다양한 역할을 맡아 자원 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아차는 지난 10월부터 수도권과 부산·경남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초록여행’ 사업권역을 광주·전남 지역으로 확대하고 전 차량을 올 뉴 카니발로 교체 운영함으로써 보다 많은 교통약자가 가족여행에 대한 물리적∙심리적 거리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자유로운 이동과 여행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소중한 권리”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장애인 이동권 보장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꾸준하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창율(52세)씨는 “불편한 몸으로 두 아들을 키우는 데다 평소 가족 여행을 가기 어려웠는데, 기아차 덕분에 두 아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웃음까지 되찾는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보다 의미 있고 풍성한 사업 운영을 위해 장애인 부모 자녀를 위한 ‘희망캠프’, 장애인 특수학교 학생 수학여행을 지원하는 ‘스쿨캠프’, 전국 장애인 여행지 개선을 위한 대학생 ‘하모니원정대’, 소규모 장애인 단체모임을 지원하는 ‘자립원정대’ 등 다양한 테마 프로그램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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