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외국인 유학생 초청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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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외국인 유학생 초청 행사 개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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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프랜드십 투어’ 28~29일 열어

‘글로벌 프랜드십 투어’ 28~29일 열어

외국인 상대 한국 홍보대사 양성 목적

현대자동차그룹이 28일과 29일 양일간 국내 대학 재학 외국인 유학생 500여명을 그룹 내 주요 생산시설에 초대했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현대차 아산공장과 기아차 화성공장은 물론 현대제철 당진공장 등 대표 시설을 견학하고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현대차그룹 글로벌 프랜드십 투어’ 행사에 참석했다.

2009년 처음 시작된 ‘글로벌 프랜드십 투어’는 미래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로 성장할 주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경제상과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나아가 글로벌 각 국에서 한국 문화를 전파할 수 있도록 이끄는 ‘한류 전도’ 프로그램이다.

참석자들은 첫 날 지역별로 각 현대∙기아차 공장에서 차체 및 의장라인을 견학했고,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철강 제조 공정을 둘러봤다.

한옥마을을 방문해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화성 라비돌 리조트에 모여 글로벌 리더십 특강을 들었고, 뮤지컬배우 ‘차지연’과 힙합 가수 ‘버벌진트’, DJ ‘IT’와 함께하는 댄스타임 등 뮤지컬과 K팝을 즐겼다.

둘째 날에는 글로벌 운동회가 열렸다. 제기차기 같은 한국전통 게임을 즐기고 용인 ‘드라미아’ 야외세트장 투어에 나서는 등 한류문화 체험 시간을 가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한국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은 각국 오피니언 리더로서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게 될 미래 주역들”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유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문화를 공유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까지 외국인 유학생 8500여명을 초청했다. 앞으로 2015년까지 1만 명 이상 ‘글로벌 한국 홍보대사’를 양성하는 한편, 유학생 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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