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독일서 ‘히든챔피언 컨퍼런스’ 개최
상태바
BMW그룹, 독일서 ‘히든챔피언 컨퍼런스’ 개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독 양국 중소기업과 정부 관계자 참석
 

한독 양국 중소기업과 정부 관계자 참석

독일 사례 통한 중소기업 발전상 논의해

BMW그룹이 지난 11월 27일부터 이틀간 독일 뮌헨 BMW 벨트(Welt)에서 ‘BMW 그룹-한국능률협회 히든챔피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행사는 한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최초 글로벌 컨퍼런스로, 독일 경제를 견인해 온 히든챔피언 기업과 대기업 간 협력모델을 통해 한국 중소기업 미래 역할과 발전상을 논의하는 취지로 열렸다. BMW그룹과 한국능률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행사를 위해 한-독 양국 중소기업과 정부 관계자, 그리고 BMW그룹 주요 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독일 히든챔피언 기업 강점과 독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 등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또한 BMW그룹 기업전략, 노사관계 및 직업교육제도, 협력업체 상생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과 함께 BMW뮌헨공장, BMW 벨트 및 박물관 방문, 협력사 방문, i3 시승 등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BMW그룹 교육-인사 및 구매담당 임원진을 비롯해 마리오 오벤(Mr. Mario Ohoven) 유럽중소기업협회장 등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가 참석해 독일 히든챔피언 강점과 대기업과의 분업 등에 대해 국내 참석자들과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이밖에 참석자 전원이 BMW그룹 협력사인 에켈레사(Eckerle GmbH)를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독일 히든챔피언 경영노하우를 직접 확인했다.

컨퍼런스에 참여한 최권석 한국능률협회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도약 기반을 마련한 것은 물론, 독일과 국경을 초월한 친선과 화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플로리안 쉬벤부쉬(Florian Schievenbusch) BMW그룹 구매 전략 팀장은 “BMW는 협력사와 함께 기술개발 분야 공동 개발로 혁신을 이뤄왔다”며 “특히 ICT 기술 강국인 한국 기업들과 BMW그룹 협력 관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향후 한국 중소기업 활약이 기대된다” 고 말했다.

마리오 오벤(Mr. Mario Ohoven) 회장도 “한국과 독일 히든챔피언들이 더욱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BMW그룹은 한국시장에서 한국 중소기업 세계화를 돕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모델을 제시해 바람직한 기업문화를 정착시키려는 목적으로 행사를 매년 개최하기로 했다.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사장은 “독일은 1990년 통일 후 지난 25년 여간 사회적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뤄왔으며, 이는 독일 경제에 1만5000여개가 넘는 히든챔피언을 탄생시킨 중요한 기반이 됐다”며 “향후 이러한 컨퍼런스를 매년 개최해 한국형 히든챔피언을 위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국제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