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엑스, 요금책정 이후 자취 감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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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엑스, 요금책정 이후 자취 감춰
  • 김영도 기자 inheart@gyotongn.com
  • 승인 201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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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제한으로 렌터카 장기임대 기사들 직격탄

우버엑스 무료 시범운영이 종료되면서 우버엑스의 종적이 묘연해졌다.

우버코리아는 우버엑스 시범운영 무료 이용을 지난달 29일 종료하고 기본요금과 거리 및 시간 운임 요율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우버엑스 기본요금은 2500원으로 1km당 610원, 분당 100원의 요율을 적용하고 차량과 운전을 제공하던 자로부터 받았던 중개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이 같은 발표직후 우버 어플리케이션에서 우버엑스의 자취가 사라지면서 우버엑스 기사들은 이용객을 찾을 수 없다고 불만의 목소리를 터트리고 있다.

우버 본사에서 우버블랙이나 우버엑스를 자주 이용해온 이용자만 볼 수 있도록 제한해 렌터카를 장기 임대해 영업해온 기사들은 직격탄을 맞게 됐다는 것이다.

실제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 중심지에서 우버 어플리케이션을 열면 우버엑스 차량 표시가 보이지 않고 우버블랙만 표시된다.

우버코리아 관계자는 “종전의 우버 정책이 다변화된 사업 모델을 유지하고 있는 것에 비추어 볼 때 우버엑스의 무료 시범운영이 우버블랙의 저변 확대를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동안 우버가 우버엑스의 무료 시범운영을 통해 이용자를 확대해온 것과 달리 이용을 제한한 본사 방침에 대해 의문을 달면서 구체적으로 알아보겠다는 답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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