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까지 종로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려
서울 지하철역 문화 공간서 순회전시도
한성자동차 미술영재 장학사업 ‘드림그림’ 한해 활동을 마무리하는 연말 전시회가 4일 서울 종로 아라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 3회째 맞는 연말 전시회는 드림그림 장학생 20여명이 한 해 동안 매진해온 작품을 공유하는 연중행사. 올해는 그간 국내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해 만든 작업 결과물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서울문화재단 신당창작 아케이드 작가들과 함께 공공예술 프로젝트 참여한 모습도 함께 선보였다.
연말 전시회 오프닝 행사에는 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차 사장과 한국메세나협회와 서울문화재단 및 유중재단 관계자, 드림그림 장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장학생 인생 멘토로 활동해온 한성차 앰버서더가 참석했다.
특히 행사 도입 부분에는 직접 드림그림 장학생이 아티스트와 함께 미디어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이후에는 장학생 본인 작품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과, 직접 제작한 디자인보틀, 에코백, 레코 팔찌 등 제품을 판매하는 벼룩시장도 열렸다.
정다운 장학생은 “일 년 간 배우면서 준비한 작품을 갤러리에서 선보여 매우 뿌듯하다”며 “그간 드림그림을 통해 여러 분야 예술세계를 접할 수 있어 더욱더 완성도 있는 작품들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성차는 드림그림을 통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후원으로 미술 장학생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 드림그림 장학생들은 서울문화재단과 상인 앞치마 제작, 쉼터 벽화작업을 통해 신당 중앙시장 환경개선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서초구립 중앙노인 종합 복지관에서 어르신 초상화 그리기 등 다양한 재능 나눔 활동을 펼쳤다. 더불어 좀 더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4일부터 9일까지 아라아트센터에서 정기전시회를 가진 후 지하철(경복궁역 및 혜화역) 문화공간을 중심으로 순회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울프 아우스프룽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신의 예술적 기량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드림그림 장학생 노력이 이런 우수한 작품으로 승화돼 기쁘다”며 “내년에도 드림그림 장학생이 꿈을 이뤄 갈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과 노력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