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호미곶해맞이축전 개최.."새로운 도약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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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호미곶해맞이축전 개최.."새로운 도약을 향해"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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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포항시대 축하 및 소원풍선 띄우기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나날이 새롭힐사 호미일출"(사진)

'2015 호미곶해맞이축전' 다채로운 행사 마련

【경북】올해로 열일곱 번째를 맞는 호미곶 한민족해맞이축전이 육당(六堂) 최남선의 조선십경가(朝鮮十景歌)를 새롭게 재해석한 '나날이 새롭힐사 호미일출'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31일부터 1월1일까지 이틀 동안 호미곶해맞이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양띠의 해인 2015년을 맞아 마치 무리지어 생활하는 양(羊)처럼 공동체 생활에서 원만하게 잘 융화하고, 협력하고 배려해서 만사형통(萬事亨通)의 도약하는 한해가 되자는 의미를 담은 '2015 을미년,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전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포항시축제위원회는 호미곶이연중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일출의 명소'라는 장소성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크게 강화했다.

2014년을 마무리하는 전야행사에서는 어느 해 보다 차분한 가운데 새로운 새해를 맞는 설렘을 표현하는 '달빛공감 음악회'와 새해의 바람을 담은 영상을 통해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마무리하게 된다.

이어 2015년 자정을 알리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시작되는 자정행사에서는 모든 관광객들이 빛이 나는 LED풍선에 새해의 소원을 적어 하늘에 날려 올리는 '해피투게더 볼(Happy Together Ball)' 행사와 함께 새천년기념관 벽면에 영상과 레이저를 활용하여 'KTX포항시대'와 '창조도시 포항'을 표현하는 주제영상이 화려하게 연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5년 새해의 희망과 안녕을 기원하는 '희망 사자성어'와 함께 화려한 불꽃쇼와 각계각층시민들의 신년 소망을 담은 영상을 통해 새해를 열게 된다.

일출과 함께 해군6전단이 축하비행을 선보이고, 2015년을 나타내는 2015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내년 3월로 예정된 KTX 직결선의 개통을 나타내는 대규모 퍼포먼스가 열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항시 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이 밤새 정성과 사랑으로 끓인 떡국을 서로 나누며, 새해의 희망을 나누는 호미곶 한민족해맞이축전의 백미인 '1만명 떡국 나눔' 행사가 이어지게 된다.

이정옥 포항시축제위원회 위원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다채로우면서도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내년도 KTX 포항시대를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희망의 축제를 통해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이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희망의 해맞이축제라는 것을 직접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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