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남부선 덕하차량기지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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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남부선 덕하차량기지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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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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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3360억원 투입…2018년 4월 준공
 

【울산】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사업 부산∼울산구간의 핵심공사인 덕하차량기지<조감도> 건설사업이 지난 17일 착공, 2018년 4월 준공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는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등 유관기관과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시공사 관계자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 기원제를 지내고 무재해 궐기대회를 가졌다.

덕하차량기지 건설은 총사업비 3360억원을 투입 33만2174㎡부지에 전동차 28편성 유치시설 1개와 56편성의 정비를 위한 경수선과 중수선 시설이 마련된다. 부전∼마산, 부산∼울산, 울산~포항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운행되는 전동차의 유치 및 검수를 위한 차량기지로 건설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1년12월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턴키공사인 동해남부선 덕하차량기지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동해남부선 덕하차량기지 건설공사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면 덕하리 일원(32만148㎡)에 입출고선(2만4782㎡)과 차량기지(29만5396㎡)를 건설하는 것이다. 포스코건설은 대표 주간사로 40%의 지분을 갖고, 동부건설(28%), 삼환기업(7%), 화남(5%) 등 건설사와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

오는 2018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지난 5월 공사에 들어갔지만 본격적인 공사는 내년 초부터 시작된다. 그동안 부지 보상과 지역주민들과의 민원 해결 등에 주력,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민원을 해결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게 됐다.

철도차량기지는 노반, 검수, 건축, 궤도, 전철전력, 신호, 통신등 철도 건설의 모든 기술력을 종합적으로 발휘해야 하는 분야로 종합적인 설계능력과 시공기술력의 검증이 필요한 사업이다. 이에 포스코 건설은 차량기지 설계의 선두주자인 포스코엔지니어링과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부산∼울산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총 2조5176억원이 투입 부산 기장군 일광∼울주군 덕하까지 27.7㎞ 구간이 완공되면 동해남부선은 모두 복선이 된다.

사업이 끝나면 노선 직선화로 72.1㎞ 구간이 65.7㎞로 줄어들고 철도와도로가 만나는 평면 교차로 53곳이 입체로로 바뀌어 통행이 편리해진다. 무궁화호로 63분이 걸리던 운행시간이 32분으로 단축되고 운행 횟수도 하루 30회에서 134회로 크게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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