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주-물류 해외진출 협력 "위험 줄이고 효율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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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주-물류 해외진출 협력 "위험 줄이고 효율높여"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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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공생발전회의 개최
 

국토부와 해수부가 공동 추진한 '화주-물류기업 해외 진출 지원사업'의 성과와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국내 대형 물류기업이 추진한 중소중견화주기업과의 해외 동반진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화주기업·물류기업 공생발전 협의체'(이하 '협의체') 제5차 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통합물류협회, 국토부, 해수부, 화주·물류기업, 한국교통연구원, 해양수산개발원 관계자가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물류산업 내 최초의 기업 주도형 공생발전 재단인 '물류산업진흥재단'의 사업추진 성과 및 발전방향 등 상생발전의 다양한 성과가 논의됐다.

'화주-물류기업 해외 동반진출 사업'은 올해 총 5개 컨소시엄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그 중 2개 컨소시엄은 동반진출 사업이 구체화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업에 참여한 컨소시엄은 '물류기업 해외진출 지원센터'를 통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화주기업과 이에 적합한 전문성과 해외 진출 경험을 지닌 물류기업이 선정됐다.

올해 동반진출 지원 사업 성과를 분석한 결과, 진출지역은 아시아, 동아시아, 유럽, 중남미 등 특정지역 편중없이 다양하게 분포돼 있으며, 진출유형도 물류기업 주도, 화주기업 주도 등 기업 여건과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앞으로, 참여기업 편의 제고를 위해 상시지원 확대, 사업방식 다변화 등을 지속 보완·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의에서는 전문물류기업인 '범한판토스'의 중소중견 화주기업협력 해외진출 사례도 소개됐다. 기존의 상생협력이 대형 화주기업과 물류기업 관계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번 사례는 대형 물류기업 주도로 상생 협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됐다.

국토부는 이날 행사와 관련, 앞으로, FTA 확대에 따른 국가 간 경제통합 확대, 글로벌 물류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속에서 화주-물류기업 양 업계 간 협력을 통해 국내 물류산업의 역량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양 부처 간 협업과 지원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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