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디젤 엔진을 위한 체질 관리 체크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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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디젤 엔진을 위한 체질 관리 체크 포인트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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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디젤 엔진을 위한 체질 관리 4가지 체크 포인트

계속되는 한파에 자동차의 세심한 관리가 더욱 요구된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영하로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한 12월 첫 주 긴급출동건수가 전주대비 평균 50%이상 증가했다. 대부분의 긴급출동 원인은 시동불량으로, 엔진고장이나 배터리 방전 등이 주요 체크 항목으로 떠올랐다. 특히 겨울에 취약한 디젤 차량의 경우 연료의 왁싱(동결) 현상 등으로 인한 시동불량이나 연료탱크 내에 수분이 얼어붙어 엔진 고장이 발생했다고 알려졌다. 자동차용품 전문기업 불스원이 4가지 디젤엔진을 관리법을 제안했다.

동결방지제 사용...왁싱(동결) 현상 방지

최근 연료효율에 따라 디젤 차량을 선택하는 운전자가 늘어나면서 시동 이상을 경험하는 경우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디젤 차량이 겨울철 시동 불량을 겪는 경우는 대부분 기온이 내려가면서 연료필터에 파라핀 입자들이 서로 엉겨 붙어 정상적인 연료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직분사 방식의 디젤엔진의 경우 이러한 상황에서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주차를 할 때에는 가급적 지상주차장 보다는 기온이 덜 내려가는 지하주차장을 이용해 엔진룸의 온도 관리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겨울철 디젤 엔진관리를 위해서 ‘동결방지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연료 속 수분 제거...엔진 부식과 파손 예방

겨울철에는 연료탱크 내·외부의 온도 차이에 의한 결로현상으로 엔진 내부에 수분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주유 중 눈∙비가 섞여 들어간 수분이 연료와 섞이기도 하는데, 이는 불완전 연소를 야기시켜 부식으로 엔진수명을 단축시키기도 한다. 나아가 갑작스러운 엔진 부조화로 인해 엔진이 파손 될 수도 있다. 추운 겨울이나 눈이 많이 오는 날에는 주유 시 ‘수분제거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좋다. ‘수분제거제는’ 연료 내 수분을 순간적으로 분해하는 효과가 있어, 수분에 의한 인젝터, 연료펌프의 고장을 예방하여 엔진수명을 연장시킨다. 특히 GDi, CRDi등 직분사 엔진에는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연료시스템크리너로 불완전연소 엔진 때 제거

자동차 엔진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불완전 연소가 발생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카본 때가 쌓이게 된다. 엔진에 카본 때가 쌓이면 연소 효율이 떨어져 연비가 저하되고, 출력이 떨어지면서 엔진 소음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겨울엔 낮은 온도로 인해 연료의 폭발성이 저하되어 불완전 연소의 정도가 더 심해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엔진 때가 더욱 많이 발생하게 된다.

연료시스템크리너는 연소실에 축적된 엔진 때를 제거하여 엔진의 연소효율을 높여주는 제품이다. 특히 직분사 방식의 디젤엔진은 인젝터에 직접적으로 쌓이는 엔진 때 관리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엔진코팅제는 초기시동 엔진마모 방지

엔진은 연료라인뿐만 아니라, 엔진오일라인의 관리도 필요하다. 엔진오일은 기온이 낮을수록 점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엔진오일의 순환이 늦어지게 된다. 겨울철에는 초기시동 시 엔진 마찰과 마모가 더욱 심해진다. 겨울철 아침 출근길에 자동차 시동을 걸었을 때 시동 걸리는 엔진 소리가 유난히 시끄럽게 들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엔진코팅제가 이러한 현상 방지 역할을 하고 있다. 엔진코팅제를 엔진오일에 섞어 사용하면 초기시동 시 엔진의 마모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엔진의 윤활성을 향상시켜 합성엔진오일 대비 30% 향상된 마모 감소율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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