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통통 튀는 '교통앱'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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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통통 튀는 '교통앱' 가이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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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클릭해봐? 교통정보가 '와르르'

손바닥 안의 세상을 갈수록 다양하다. 스마트폰이 비즈니스 세계에 새 지평을 열었다면 '앱'은 이용자 서비스의 첨병으로 거의 모든 일상적 활동에 간여하고 있다. 교통서비스에서 '앱'은 이미 진화단계에 들어서고 있다. 신속·편리의 이점을 넘어 없어서는 안될 시민교통 생활의 도구를 지향하고 있는 것이다. 어떤 앱 서비스가 나에게 꼭 맞는 정보를 쏟아내는 지 그 면면을 들여다 보자.

 

티맵(T-map)

내 손안에 교통 종합지도 있다

 

티맵은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정보 제공 뿐만 아니라 지도와 네비게이션, 하차알림, 길찾기, 택시, 도보까지 안내가 가능하다.

SK플래닛이 12년간 축적한 내비게이션 앱 'T맵'의 실시간 교통정보 분석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대중교통 길안내 서비스를 결합한 'T맵 대중교통 뉴(New)'로 새롭게 출시 중이다.

이 앱은 실시간 도로상황과 요일·시간대 별 교통량을 반영해 지하철·버스·택시 및 도보 이동에 최적화된 경로와 소요시간 정보도 제공한다.

여기에 버스·지하철·도보를 이용한 최단 시간, 최소 환승 경로와 택시 이용 시 예상 소요시간, 금액까지 한 화면에 표시된다. 도착시간을 미리 알려주는 알람 기능도 있어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졸다가 못 일어나 정류장을 지나쳐 갈 상황도 줄일 수 있다.

 

모두의 주차장

전국 주차장 요거 하나면 다 찾아

 

요즘 차를 갖고 다니는 사람들이 가장 현실적으로 겪는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주차문제다. 특히, 지방으로 여행이나 출장이라도 간 경우라면 주차장을 찾기 위해 도로를 수 차례나 돌아봤을 것이다.

'모두의 주차장'이라는 앱만 있으면 이러한 고민을 싹 날릴 수 있다. 현재 '모두의 주차장' 앱을 통해서는 주차장(무료·공영·민영·공항) 위치를 알 수 있고, 최근 지자체에서 적극 권장 중인 주차공간 공유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부가 기능으로는 내비게이션을 연동해 지정한 주차장으로 이동할 수 있고, 주차장 주변환경을 미리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또, 약속장소 주변의 주차장 정보를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으로 지인에게 미리 알려줄 수 있다.

현재는 서울, 인천, 부산, 울산, 광주, 대전 지역 서비스 중이며 서비스 지역은 확대 중이다.

 

그린카

분 단위로 차 빌려쓰는 '카셰어링'

 

현재 많은 렌터카 회사들에게 카셰어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중 '그린카'는 차량 보유, 인지도 면에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린카의 카셰어링을 이용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그린카' 앱만 깔면 모든 게 가능하다. 앱을 저장한 후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정보를 등록하면 끝이다. 이후 앱을 통해 자신이 대여하기 원하는 장소와 시간을 정하고, 시간에 맞춰 차를 타면 된다.

연중무휴 24시간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되다보니 특별한 계약서 작성도 필요없어 예약방식이 간편하다.특히, 바로 앞 전에 이용한 운전자의 차량 관리 상태를 앱을 통해 댓글이나 사진으로 불 수 있다.

이밖에도 카셰어링 이용 에티켓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이전 사용자의 이용 상태를 평가하는 '칭찬하기' 기능을 새롭게 마련했다.

 

문열기전

제 시간 내 안오면 경보음 울린다

 

택배나 배달 등을 사칭한 범죄 사고가 계속되면서 택배관련 이용자 안전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오픈된 벤처기업 '스타썬문'이 개발한 솔루션인 '문열기전(구 택배안전)'이란 타이틀로 상용화됐으며, 휴대성과 편의성을 위해 앱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시스템은 앱 상에서 일정 간격 시간을 설정해두고 제 시간 내 돌아오지 않았을 경우 위험 경보음이 울리는 방식이며, 이는 이용자가 지정한 전화번호로 긴급 메시지가 자동 전송되는 비상 알림 서비스와 연동된다.

프로그램 사용방법은 아래와 같다. 택배를 받거나 배송기사가 방문하기로 한 예약시간 기준으로 타이머(1∼5분)와 비상연락망을 설정한다. 특히 시간·경보음·메시지·수신처 등은 개별 설정토록 돼 있어 상황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

 

이하넥스

고객센터 실시간 문의·답변기능 추가

해외 배송·구매대행 서비스 이하넥스(eHanEx) 모바일 앱이 업데이트됐다.

 

기존 서비스 이용현황 조회 및 운송료 결제 기능은 물론, 배송·구매대행 신청서 작성, 쿠폰결제 및 제휴카드 할인, 해외 쇼핑 정보 등 이용자 편의성이 강화됐다. 특히 서비스 진행상황에 대한 고객별 맞춤 알림 서비스 기능을 포함한 고객센터 실시간 문의 및 답변 기능 강화 기능이 첨가돼 앱 상에서 간단한 설정만하면,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문자 메시지 형태로 전송되고 있다.

이외에도 이하넥스의 'The 빠른 서비스'를 통해 배송대행 상품을 보다 빠르게 받아 볼 수 있게 됐다. 통관에 필요한 필수 항목만 작성하면, 현지에서 물품 확인 및 재포장 등의 별도 절차 없이 바로 항공편을 통해 발송, 해당 상품은 현지 물류센터 발송일로부터 3일 이내 한국에서 수령 가능하며, 상품 수량이 1개인 단품 구매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CJ대한통운

소비자와 실시간 메시지 대화 가능

 

CJ대한통운 택배 앱은 설치가 간편하고, 가볍고, 구동속도가 빠르다. 많이 쓰는 기능들을 터치 한번으로 바로 이용 가능하게끔 배치해 한눈에 알 수 있게 설계됐다.

택배기사로부터 전화가 오면 '택배기사'라고 화면에 표시하는 기능부터 택배 방문시간과 위치를 메시지로 받아보는 기능까지 알림서비스의 안정성이 강화됐다.

또한 택배기사에게 단문메시지를 보내는 기능에다 타 택배사 화물의 배송추적 기능도 탑재돼 있다.

기존 고객과의 단방향 소통채널이었던 PC버전과 달리 모바일로 어디서든 누구나 쉽게 설치, 사용할 수 있으며, '실시간 메시지 대화'를 통해 고객과의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전화번호 인증 한번으로 회원가입이 가능하고, 편리한 기능 등에 힘입어 이 앱은 출시 두 달만에 다운로드 횟수 18만을 기록했다(안드로이드 마켓·앱스토어).

 

리모택시

포인트를 현금처럼 쓸 수 있어

 

리모는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택시를 예약, 호출해 승객과 택시기사를 연결하는 모바일 앱으로 택시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당연히 누려야 하는 탑승권리를 보장하며 택시기사의 효율적인 시간관리와 낮은 공차율을 보장한다.

리모가 제공하는 특별한 포인트 제도를 통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택시기사에게 제공해 승객의 택시요금 외의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앱은 기사용과 승객용으로 구분되어 사용된다.

 

버추얼 택시미터

운행거리, 택시요금 모두 저장

 

버추얼 택시미터 앱은 GPS 기반의택시 미터기 요금측정 사용 어플리케이션으로 이용시간, 운행거리, 요금 등 택시이용 기록을 저장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GPS를 사용하는 어플이므로 GPS 특성상 거리 측정에 오차로 인해 실제 택시 요금과 차이가 날 수 있다"며 "단순 재미 요소로 사용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앱을 켜고 일반 내비게이션처럼 GPS를 수신한 후 미터기를 실행하면 자동으로 거리당 미터를 측정하고 도착지에 도착하면 기록을 저장한다. 행선지 기록 후 운행시간과 운행거리, 요금 등을 확인하고 저장할 수 있다.

 

LearnEnglish for Taxi Drivers

"택시운전하면서 영어공부 하세요"

 

이 앱은 택시 운전사를 위해 특별히 고안된 최초의 완벽한 영어 학습 강좌 앱으로 택시 운전사에게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 필요한 모든 표현을 배울 수 있다.

호텔 및 관광 영어 분야에서 뛰어난 지식을 갖춘 숙련된 강사들이 심도 있게 제작해 4개 단원, 20개 강좌로 고객을 만나 픽업하는 순간부터 목적지까지의 이동 및 하차에 이르기까지 택시업무에 필요한 모든 표현을 담았다.

회사 관계자는 "가장 유용한 표현을 학습하면서 어휘력과 문법 지식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원어민이 실제 상황을 바탕으로 나누는 대화와 이해하기 쉬운 이미지 설명을 통해 청취력을 기를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빈 칸 채우기, 끌어서 놓기, 선다형 및 이미지 이름 붙이기 문항과 같은 대화식 문항을 통해 가장 중요한 어휘, 문법 및 관용구를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고 녹음 기능을 사용해 자신의 발음과 원어민 발음 샘플을 비교할 수 있다.

 

택시안심서비스

서울서만 7만2000여대 서비스 중

 

택시안심서비스는 앱 이용자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해준다. 택시 뒷좌석에 부착 된 NFC태그에 휴대폰을 터치하면 등록된 지인들 총 10명에게까지 탑승한 택시의 현재위치, 택시번호, 운수회사 정보 등을 SMS로 통하여 전송해 준다.

서울내 법인택시 2만3000여대에 제공되던 안심서비스는 개인택시로까지 확장돼 7만2000여 대가 서비스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NFC 기능이없는 휴대폰은 이용이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용자의 안전한 서비스 사용을 위해 위치정보와 택시기록들은 사용하고 계시는 휴대폰 외에 다른 곳에 절대로 저장되지 않으며 데이터차단 등, 혹시나 모르는 상황에서도 휴대폰이 통화가 가능 한 장소라면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 앱은 택시 운수 회사명, 운수회사 연락처, 탑승 택시 번호, 및 현재 위치 지도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지택시

콜센터 없이 클릭 한번에 연결

 

이 앱은 콜센터를 거치지 않고 클릭 한번으로 이용하는 승객과 기사를 일대일로 신속하게 연결해주는 아주 간편한 서비스로 2012년 브라질에서 개발돼 우리나라 외에 14개국 30여개 도시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지택시 앱은 GPS를 기반으로 승객이 자신의 위치를 지도상으로 지정한 후, 택시를 호출하면 근방 1Km 이내에 있는 기사들을 호출하고 가장 먼저 호출을 수락한 기사와 승객이 매칭되어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있다.

이지택시 코리아 양성우 대표는 "세상에 없던 새로운 습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헬로택시

콜한 택시, 오는 것도 실시간 전송

 

이 앱은 택시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하자는 모토로 택시 이용객의 편리성을 강조하고 있다.

콜센터로 전화 없이도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주변택시를 바로 호출하고 호출된 택시의 정보 확인이 가능해 안전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고 대한민국 전국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택시범죄에 노출되는 여성과 사회 약자들을 위해 실시간 위치전송을 통한 안심기능을 제공해주고 있다.

이용객은 호출된 택시가 승객위치를 확인하고 지도에 자신이 위치한 방향으로 오고 있는 택시가 실시간으로 보여진다. 또 가고자 하는 목적지와 메시지 전달이 가능하며 일반택시, 모범택시, 장애인택시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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