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2015년을 빛낼 주목 이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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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2015년을 빛낼 주목 이사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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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식 (주)양산BS 대표이사

"버스업의 가장 중요한 것은 사고예방"

'기계와 전기'를 전공한 김창식 ㈜양산BS 대표이사는 지난 1991년 태영버스(시내버스)입사하여 24여년을 버스업계에 줄곧 종사해왔다.

그는 '열정이 능력을 만든다'는 평소 굳은 신념으로 버스회사의 노선개발, 업체인수 등 핵심 경영분야에 경영성과를 올렸으며, 특히 여객운수분야(버스)에 가장 중요한 것은 '교통사고 예방'이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여 열과 성을 다해 큰 성과를 올렸다.

그의 열정과 경영능력이 인정되어 같은 계열사인 ㈜양산BS를 비롯 ㈜부경버스, ㈜녹산버스, ㈜태영TRT, ㈜태영교통 등 5개 업체를 관리하고 있다.

특히 김 대표는 마을버스의 열악한 근로환경과 경영구조를 개선하고자 경비절감 방안에 착안하고 주변의 부정적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당시 무사고업체의 관리 노하우를 집중 분석·연구하고 벤치마킹함으로써 큰 성과를 창출했다.

김 대표의 독특한 발로 뛰는 집중적인 관리방식으로 ㈜양산BS를 비롯한 ㈜태영교통, ㈜녹산버스 등 업체에 대한 '무사고 1000일 운동'을 전개했다.

그의 교통사고 줄이기에 대한 집념과 열정으로 ㈜양산BS는 2011년 대비 2014년 사고감소율 30%을 달성시켰고 ㈜부경버스는 전국 최초 무사고 1000일(2014년 07월10일 기준)을 기록했다. ㈜태영교통도 무사고 1,000일(2014년 10월28일 기준)달성했고 ㈜녹산버스는 무사고 700일(2014년 11월말 기준)달성했다.

이런 교통안전에 기울이는 열정과 성과가 알려지면서 교통안전공단에서 발간하는 '교통안전'지(2014년 10월호)에서 집중 조명을 받으면서 주변에 주목을 받게됐다. 그의 실천적 활동은 신문기사를 통해 주변에 알려지기도 했고, TV방영(KBS) 등을 통해 많은 조명을 받았다.

그의 남다른 발로 뛰고 직접 현장에서 승무원(운전자)과 밀착하여 소통하는 독특한 안전관리방식은 '교통사고 무사고' 추진을 위해 마을버스 업계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마을버스의 취약점을 극복하면서 '교통사고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는 그는 2015년 역시 주변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경남】

 

 

 

■ 박도현 전북개인택시공제조합 前 부지부장

"평생 운전자들의 심부름꾼이 되겠습니다"

운수현장에서 다 년간 근무하다 정년으로 퇴직한 사람이 운전자들의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나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전북 전주에서 32년간 직장생활에 소임을 다 하면서도 주변사람들의 어렵고 힘든 일들을 내일처럼 챙기다 운수가족들의 아쉬움속에 정년을 맞이한 전북개인택시공제조합 전 부지부장 박도현씨가 주인공.

그는 전주시 덕진구 장동에 개인사무실을 열고 그간 재임기간동안 주변사람들의 도움과 협조로 정년을 무사히 마치게 되어 이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자동차와 관련된 업무를 취급하면서 교통사고를 비롯한 자동차와 관련된 무료상담을 해주고 있다. 또한 불합리한 도로여건이나 교통표지 등 이 지역 교통환경을 개선해 나가는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다.

그가 새롭게 시작하는 삶은, 현직에서와 같이 이웃들에 대한 봉사하는 마음과 책임감, 그리고 따뜻한 마음을 나눔으로써 주변 사람들에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는 항상 창의적이고 열성적으로 전북지역 택시업계의 운송질서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개인택시 운전자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의 어려운 일에는 직접 찾아가 해결해 주는 해결사 역할까지 도맡아 하는 등 일에 있어서의 정열과 성실성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당초 개인택시조합에 입사했으나, 1996년도에 개인택시공제조합이 설립되면서 공제조합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 후 공제조합의 업무를 총괄하고 교통사고 현장에 직접 달려가 사고수습을 도우며 사고위험 지역이 도로여건이나 신호체계 등에 대한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관련기관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개선토록 노력해왔다.

또한 개인택시 운전자의 교통사고 중 상당수는 운전자의 잘못된 운전습관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판단해 정기적으로 안전운전체험교육을 실시토록 함으로써 잘못된 운전습관을 개선시켜 사고감소에 노력해왔다. 이와 병행해 장기간 무사고로 운전한 개인택시운전자를 선발, 표창함으로써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갔으며, 매년 홍보전단지를 직접 제작해 전북지역을 순회하면서 계몽활동을 전개하는 등 사고감소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런 성실함과 사고예방에 대한 활동이 인정돼 그간 국토교통부 장관상 2회 수상하고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한 바 있다. 【전북】

 

 

 

■ 성현도 창성여객자동차(주) 대표

"노사 화합 '바탕'에서 최고 회사 나온다"

"'안전한 버스', '친절한 버스', '깨끗한 버스'를 경영 목표로 해 이를 실행하고 달성하고자 전 종사원이 하나가 돼 노력한 결실입니다.”

부산시가 시내버스업체의 경영 개선과 버스 운행에 대한 서비스 향상을 위해 33개 전체 업체 및 노선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시내버스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서 전년도에 이어 연속 1위의 쾌거를 달성한 성현도(44) 창성여객자동차(주) 대표가 조심스럽게 밝힌 소감이다.

성 대표는 "운송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주어진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온 종사원들의 남다른 애사심과 솔선수범이 '시내버스 경영 및 서비스 평가' 연속 1위 달성의 밑거름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공을 종사원들에게 돌렸다.

물론 경영의 안정화를 위한 무차입 경영, 참여 주주의 결속력에다 빠른 의사 결정, 경영의 투명화도 뒷받침 됐다는 분석이다.

그는 "종사원 교육 강화와 사고예방 및 안전운행을 위한 시스템 구축, 노사관계 안정, 종사원들의 자발적 참여 등을 이끌어 낸 점이 경영목표인 안전·친절하며 깨끗한 버스를 실현하는데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창성여객은 전체 종사원 대상 일괄 교육에서 10명 단위 분임조를 편성해 교육의 효율을 높이고 자발적 토의 · 의견 교환을 통해 건의 사항 등을 적극 수렴해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

또 사고 예방 및 안전운행을 위한 차량 주행속도 시속 60㎞로 제한, 차내 안전사고 방지용 헤드마이크 설치, 교통안전 캠페인 월 2회 정기적 전개, 첫 · 막차 시간 및 매 운행시중간 정류소 도착시간 준수 등을 실시하고 있다.

종사원 건강 증진과 노사 화합을 위해 조기 축구회 등 각종 모임을 지원하고 매년 우수종사원을 선발해 표창하는 한편 '용당장학회' 설립을 통한 장학기금 5600만원을 기탁해 주민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국토교통부장관 우수운수업체 표창, 부산시장 표창, 국세 및 지방세 부분 각각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표창을 받기도 했다.

성 대표는 사고예방 등을 위한 활동 중 "임직원이 주차장에 교대로 상주해 운전자와의 소통은 물론 시내 교통상황을 수시로 파악해 안전운행에 참고토록 하면서 차량의 정비상태 등을 확인, 도출되는 문제점을 시정해 운전자의 정신적 안정상태를 유지하도록 지원한 것이 주효했다"고 강조한 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그동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노사화합 신뢰를 바탕으로 경영목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김동섭 강진군청 교통행정팀장

"교통안전분야의 달인으로 등극"

김동섭 강진군청 교통행정팀장에게 있어 2014년은 결코 잊지 못할 한해다. 공무원으로서는 최고의 영예인 '교통안전분야의 달인'에 화려하게 등극했기 떄문이다.

김 팀장이 공무원으로 첫걸음을 내딛은 건 1986년 10월부터다. 그는 28년의 공직생활 동안 오직 ‘교통행정’이라는 한 분야에서만 근무하고 있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그는 자동차와 교통 관련 업무와 인연을 맺은 이후 주어진 업무뿐 아니라 주민들의 교통안전과 교통편익을 위해 창의적인 업무를 개발, 추진해 왔다.

김 팀장은 그동안 노후화된 버스터미널의 현대화를 추진한 것을 비롯 3억원의 군비를 확보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열악한 택시를 위해 택시부와 휴게소까지 마련, 택시운전자들에게 안락한 휴식공간을 제공해 줬다.

뿐만 아니라 오래된 유휴공한지나 낡고 안쓰는 건물소유주들을 설득해 무상사용허락을 받아 491면을 수용할 수 있는 17개소의 무료주차장을 확보했으며, 강진읍 시가지 주변 5개소에 278면의 공영주차장도 확보했다.

김 팀장은 특히 지난 2004년부터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설치를 위해 110억원의 예산을 들여 2012년 6월말 연간 40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영차고지를 설치, 임대료 수입 등 연간 10억원의 직·간접수익을 창출하는 등 교통안전의 창조적인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이렇듯 혁혁한 공을 세운 김 팀장은 2014년 11월 서울신문사와 안전행정부가 공동으로 주관해 각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및 전문적인 지식과 더불어 업무관행을 개선하는 데 공을 세운 지방공무원 중에서 선정하는 ‘교통안전분야의 달인’에 전국 최초로 선정된 바 있다.

교통사고의 3대 요인이 사람, 차량, 도로 등 삼각편대이듯, 교통안전은 곧 올바른 생각, 올바른 행동, 올바른 시설 등 삼각대와 같다는 이론을 강조한 김 팀장은 교통사고분석사 자격증까지 획득했다.

김 팀장은 "달인이라는 칭호는 지금껏 달려오며 익혔던 노하우를 후배 공직자에게 잘 전달하라는 격려의 메시지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교통행정의 혁신을 통해 안전한 교통문화, 삶을 선도하는 교통행정을 이끌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면서 끝으로 "'위엄은 청렴에서 나온 것이다"라고 말한 다산선생의 말씀을 가슴속에 새기며 대한민국이 안전한 그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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