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자회사 ‘하이카다이렉트 흡수 통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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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자회사 ‘하이카다이렉트 흡수 통합’ 추진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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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순까지 경쟁력 제고 차원...10년만에 막 내려

현대해상은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통해 자회사인 하이카다이렉트와 통합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통합 추진의 배경은 다소 부진한 실적을 내는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경쟁력을 회복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카다이렉트는 2005년 현대해상이 100% 출자해 만든 온라인 자동차보험 전문사로 지난 9월말 기준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이 금융당국 권고 기준인 200%를 훨씬 밑도는 147.51%에 그치는데다 6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경영이 악화돼 자체 경영 개선의 필요성 제기돼 왔다. 현대해상은 하이카다이렉트를 흡수·통합해 경쟁력을 높이고 재무건전성을 안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현대해상과 하이카다이렉트가 상호 고객의 데이터베이스(DB)를 연계해 마케팅을 활성화하고 관리를 효율화하면 수익성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내년 중순까지 통합 작업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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