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111년 만에 4000대 판매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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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111년 만에 4000대 판매 돌파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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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4063대 판매 … 전년比 12% 증가
▲ 롤스로이스 고스트 시리즈 II

전 세계 4063대 판매 … 전년比 12% 증가

유럽과 아시아 등지서 괄목할 성장세 일궈

롤스로이스모터카가 2014년 한 해 동안 한국(45대)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4063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2% 향상된 실적으로 5년 연속 판매 신기록을 경신했다.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전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두 자릿수 판매 신장을 이뤘다. 특히 벨기에∙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국가에서 각각 157%와 100%, 30%씩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67%)∙일본(61%)∙한국(19%)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냈다. 롤스로이스 최대 판매 국가는 201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미국이었다.

중국∙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롤스로이스의 내수 시장인 영국도 네 번째로 롤스로이스를 많이 판매한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2013년 하반기 출시 이후 지난해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된 ‘레이스(Wraith)’와 새롭게 공개된 고스트 시리즈 II에 대한 수요가 컸고, 팬텀 또한 브랜드 최고 모델로서 꾸준한 판매를 이뤄낸 결과로 분석된다.

▲ 롤스로이스 CEO 토스텐 뮐러 위트비스

특히 롤스로이스 맞춤제작 기술이 집약된 워터스피드 컬렉션과 피나클 트래블 팬텀, 메트로 폴리탄 컬렉션과 같은 한정판 비스포크 모델이 꾸준히 사랑받으며 롤스로이스가 최고급 자동차 시장에서 선두자리를 유지하는데 기여했다.

롤스로이스 고객맞춤 서비스인 ‘비스포크 프로그램’도 꾸준한 성장을 거듭했다. 지난 18개월 동안 롤스로이스 굿우드 본사에는 정규직 일자리 200개가 새롭게 창출됐다. 현재 1500명 이상이 굿우드 공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세계적인 판매량 증가와 더불어 장기적인 브랜드 성장을 위한 딜러십 확장도 이어졌다. 2014년 멕시코∙캐나다∙호주골드코스트를 포함한 6개 국가에 신규 전시장이 개장됐다. 이로써 롤스로이스는 전 세계 127곳에 전시장을 운영하게 됐다.

토스텐 뮐러 위트비스 롤스로이스 최고경영자(CEO)는 “롤스로이스 모터카 111년 역사상 처음으로 4000대 벽을 넘으며 5년 연속 최고 판매량을 경신하는 위업을 달성했다”며 “롤스로이스가 여전히 세계 최고 명품 브랜드로서 입지를 재확인 시켜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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