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편지에 마음 담기, 유·스퀘어가 도와드려요"
상태바
"손편지에 마음 담기, 유·스퀘어가 도와드려요"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5.0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느린 우체통 'Happy U.Letter' 이용객 15% 증가
 

【광주】유·스퀘어가 지난해 12월17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느린 우체통(Happy U·Letter)이 최근 방문객들의 감성을 사로잡고 있다.

'Happy U·letter'는 시민들이 자기자신, 가족, 연인에게 편지를 쓰면, 1년 후해당 주소지로 발송해주는 유·스퀘어의 무료 이벤트다. 유·스퀘어는 시민들이 문자메시지나 메신저 대신, 손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재작년 말부터 'Happy U·letter'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최근 중간 집계를 마친 유·스퀘어에 따르면 2014년 12월 달 엽서 접수량은 총 900여통으로, 2013년에 비해130여통 정도 증가했다. 이는 연말연시 특수와 더불어, 아날로그 감성에 대한 고객들의 향수 또한 더욱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느린 우체통을 이용한 한 시민은 "스마트폰을 만지며 걸어가던 학생들도 우체통을 보면 걸음을 멈추더라"며 "요즘 우체통도 많이 없어지고 손편지도 생소해졌는데, 결국 이런것들이 감성을 자극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영풍문고 앞 실내공간에 설치된 'Happy U·letter'는 이달 15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마감일까지 따뜻한 마음이 담긴 손편지가 얼마나 많이 접수될지 주목된다.

유·스퀘어 관계자는 "느린 우체통 엽서를 1년 후에 도착하는 크리스마스 카드나 연하장으로 활용하시는 분도 있더라"며 "남은 기간 동안 더욱 많은 분들이 유·스퀘어에서 손편지로 마음도 전하고, 좋은 추억도 남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