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뿐만 아니라 IT 기술력도 높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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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뿐만 아니라 IT 기술력도 높은 수준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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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15 CES 자동차 부문서 수상
 

‘2015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하 2015 CES)’에서 현대자동차 IT 기술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 ‘디스플레이 오디오’ 시스템이 지난 7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5 CES에서 유력 언론사 편집장이 뽑는 ‘편집장 선택상’을 받았다.

‘편집장 선택상’은 CES 공식 언론사이자 ‘유에스에이투데이(USA TODAY)’ 자회사인 리뷰드 닷컴(Reviewed.com)이 미국 주요 언론사 편집장과 함께 이번 박람회에 전시된 IT 기술 중 기술력∙디자인∙가치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하는 상이다.

현대차가 이번 박람회에서 전시한 ‘디스플레이 오디오’는 7인치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된 멀티미디어 시스템으로, 블루링크 탑재는 물론 스마트폰 카플레이(애플)나 안드로이드오토(구글)를 연결하면 내비게이션∙음악듣기∙전화연결∙메시지보내기 등 각종 스마트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차량용 오디오 기반 기술인데도 각종 스마트 기기를 연결해 활용할 수 있어 추후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운전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올해 안에 북미시장부터 양산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편집장 선택상’을 수상한 기술은 총 48개. 이중 자동차 업체가 받은 것은 현대차를 비롯해 3개(포드 싱크 3, 폭스바겐 MIB II)에 불과해 그 의미를 더했다.

마이크 오브리언(Mike O'Brien) 현대차 미국법인 부사장은 “디스플레이 오디오 시스템이 CES 수많은 첨단 기술을 제치고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시스템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갖춘 혁신적인 기술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현대차 ‘스마트 워치 블루링크’ 시스템은 영국 유명 IT 전문 매체 ‘테크 레이더(Tech Radar)’ 선정 ‘최고 기술상(The very best of CES)’ 자동차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테크 레이더 최고 기술상’은 18개 분야 수상작 가운데 자동차 분야로는 유일하게 현대차 ‘스마트 워치 블루링크’ 시스템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CES에 총 4회 참가하며 첨단 기술력을 대외에 알려왔다. 올해는 ‘인간을 위한 기술’을 콘셉트로 음성으로 시동 및 문 개폐는 물론 자동차 찾기 등이 가능한 ‘스마트 워치 블루링크’ 등 신규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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