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순수 전기차 콘셉트, 볼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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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순수 전기차 콘셉트, 볼트 공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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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충전으로 321km 이상 운행
 

1회 충전으로 321km 이상 운행

커넥트앱 이용, 첨단 IT기능 구동

쉐보레(Chevrolet)가 12일(미국 현지 시각) ‘2015 북미 국제 오토쇼’ 프레스데이를 통해 장거리 주행 순수 전기차 콘셉트 ‘볼트(Bolt)’를 공개했다.

새 순수 전기차 콘셉트는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볼트(Volt)와 스파크 EV에 적용된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1회 충전에 321km 이상 운행할 수 있다. 3만 달러(한화 3288만원) 정도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미국 전역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됐다.

매리 바라(Mary Barra) GM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볼트 EV 콘셉트카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합리적이고 보편적인 차량으로, 전기차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를 통해 GM이 전 세계 전기차 분야 리더로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볼트 EV 콘셉트카는 운전자 선호에 따라 출퇴근 및 주말용 등 최적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개별 주행 모드에 맞춰 가속 페달 감도나 차고, 서스펜션 세팅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볼트 EV 콘셉트카는 크로스오버 형태를 기반으로 프론트와 리어 오버행이 없는 확장된 실내로 고안돼 4인승 이상이 탑승해도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차량 내외부에 알루미늄∙마그네슘∙탄소섬유 등 첨단 경량 소재를 사용하고 공기역학을 고려한 다양한 설계를 적용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획기적으로 증가시켰다.

콘셉트카는 볼트 EV 커넥트앱을 이용한 첨단 IT 기능도 탑재됐다. 스마트폰을 통한 차량 시동 원격 제어와 카셰어링 시스템 지원 시스템을 갖췄고, 운전자 없이 차량 스스로 주차 위치를 찾아 자동 주차 후 운전자에게 다시 돌아올 수 있다.

10인치 크기 터치스크린은 스마트폰에서 구현되는 모든 어플리케이션은 물론 다른 스마트폰 데이터까지 구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에드 웰번(Ed Welburn) GM 글로벌 디자인 총괄 부사장은 “볼트 EV 콘셉트카는 디자인과 기능이 가장 완벽하게 어우러진 전기차”라며 “이번 콘셉트카에 첨단 기술을 집약적으로 접목시켜 바쁘고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도 편안한 전기차 주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GM은 이번 오토쇼에서 캐딜락 고성능 모델 CTS-V와 뷰익 아베니어(Avenir) 콘셉트 등 주력 브랜드 신형 모델과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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