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로6’ 기준 대응 상용차 AS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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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유로6’ 기준 대응 상용차 AS 강화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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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도 정비 가능 상용하이테크센터 구축

고난도 정비 가능 상용하이테크센터 구축

전국 정비거점도 확충 … 신속 대응 가능

현대자동차가 대형 상용차 정비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올해부터 디젤 배기가스 배출 규제 기준이 ‘유로6’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첨단 전자시스템이 적용된 고난도 대형 상용차 정비 서비스 강화에 나선 것.

이를 위해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8일 상용 정비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전국 블루핸즈 대표자와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대형 트럭∙버스 정비 설명회 및 고객만족 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했다.

행사에서 현대차 임직원과 블루핸즈 관계자들은 정비 현장 문제점을 공유하는 한편, 유로6 적용에 따라 달라진 정비 기술 및 서비스 품질과 제휴 서비스 등에 대한 정책과 현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성공적인 고객 지원을 다짐하는 자리도 함께 가졌다.

관련해 디젤 배기가스 배출규제 기준이 ‘유로5’에서 ‘유로6’로 상향되면서 배출가스를 줄일 수 있는 각종 장치가 파워트레인에 추가됐다. 엔진 전체가 사실상 새로워졌다고 볼 수 있을 만큼 구조는 물론 장치가 더욱 복잡해졌다.

현대차는 정부 배출가스 규제 정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고난도 정비 작업을 전담하는 상용하이테크센터를 마련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도 광주에 이어 지난해 하반기 대구에 두 번째 시설을 갖추면서 상용차 고객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게 고난도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상용하이테크센터에는 차량기술사 자격증을 보유한 본사 정비요원이 상주해 있다. 이 때문에 보다 전문적이면서 철저한 정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전국에서 발생하는 고난도 정비 요구에 신속하고 완벽하게 대응토록 상시 출동태세도 갖췄다.

25.5톤 덤프트럭은 물론 25톤 카고 트럭을 들어 올릴 수 있는 초대형 리프트가 설치돼 정비 편의성이 극대화됐고, 신속한 정비가 가능해졌다.

현대차는 현재 대형 상용차 전용 블루핸즈 75개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고객에게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준을 뛰어 넘는 토털 서비스 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현대 상용차 얼굴격인 엑시언트 덤프∙트랙터 등 차량을 전시하는 것은 물론 시승·상담과 같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는 것.

이를 향후 2020년까지 100여 개소로 확대 할 계획이다. 중형 상용차를 담당하는 일반 블루핸즈 140개소를 포함하면 국내 최대 상용차 정비 거점을 확보하게 된다.

보다 신속하고 정밀한 서비스가 가능토록 이들 정비 거점에 고가의 최첨단 장비를 들여놓는 등 정비 인프라 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광주∙진주∙서평택∙여주에 이어 충북 감곡에 신규 정비 거점이 들어섰다. 기존에는 정비 서비스 받기가 어려웠던 지역 고객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쏟고 있는 것.

현대차는 전국적인 거점이 완성되면 상용차 고객이 전용 블루핸즈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필요할 때 신속하고 완벽한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 동안 현대 상용차를 사랑해준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 유로6 환경 기준 적용에 따른 고난도 정비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용하이테크센터 운영은 물론 상용 블루핸즈 확충 등 지속적인 서비스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저렴한 가격에 부품을 공급하고, 서비스 품질을 한층 개선함으로써 고객이 앞으로도 계속 현대 상용차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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